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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목)] 세종시민광장 제3회 독서모임 안내
아마책읽러 | 2019-06-25 22:43 | hit: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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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세종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아마책읽러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많이 기다리셨지요?

제 3회 세종시민광장 독서모임을 안내합니다 !


이번 독서모임에서 생각을 나눌 책은 첨맘님의 청춘의 독서입니다.









o 일시 : 6월 27일 (목) 저녁 7시 30분

o 장소 : 할리스커피 세종어진점 2층 예약부스(세종중앙타운 2층)

o 회비 : 없음 (단, 1인1음료 각자 구입,  가게에 대한 매너예요. ^^)


o 진행방식

19:30~ 

1. 참석자 자기소개(참석자)


19:40~ 

 2. 간략한 책소개 (발제자)


19:45~ 

 3. 독서생각나눔

(발제문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


21:20~ 

4. 모임에대한 간략한 소감(참석자)


21:30    종료




<독서 생각나눔  주제>


1. 선한목적이 악한 수단을 정당화 하는가?

- 01.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죄와벌>>


p.26) "아무리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인간은 악한 수단을 사용하는데 따르는 정신적 고통을 벗어나지 못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렇게 말한다.

죄를 지으면 벌을 면하지 못하는게 삶의 이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문제는 다른 맥락에서 볼 수도 있다.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악한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 할 수 있는지 따지는 것은, 악한 수단으로 선한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나는 이 전제를 인정하지 않는다. 정당성 여부를 따지기 전에, 악한 수단으로는 선한 목적을 절대 이루지 못한다고 믿는다.


p.29)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다."라고 믿었던 '비범한 사람들'을 배경으로 놓으면 평범한 사람인 듀냐는 더욱 빛난다. 


p.31) 20세기 세계사는 소수의 '비범한 사람들'이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을 구원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수없이 많은 소냐와 두냐들이 좋은 세상을 만든 것이다. 만약 도스토예프스키가 20세기를 목격했다면, 그는 틀림없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선한 목적은 선한 방법으로만 이룰 수 있다."



2. 이시대의 지식인은 누구인가?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02.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p.43) 전쟁을 일으킨 미국에서 벌어진 엄청난 소란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알지 못했다. 박정희 정권이 언론을 철저하게 검열하고 통제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언론은 미국 정부와 <뉴욕타임스>의 법정다툼에 대해서만 간략한 보도를 했을 뿐이다. 미국 정부가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판명되었지만, 정작 대한민국에서는 미국 정부도 박정희 대통령도 모두 멋진 옷을 입은 임금님으로 보였다.


p.47) 국민의 소시민화, 백성의 우민화, 대중의 오도라고 말하는 학생들의 비난이 전적으로 옳다고 할수 없지만 전적으로 부인할 용기를 가진 기자가 몇사람이나 될지 의심스럽다." 전환시대의 논리" 381쪽


이글을 가슴에 새겨야 할 사람이 어디 기자뿐일까. "부자되세요."가 최고의 덕담으로 통하는, 밑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온 사회가 물신숭배의 광풍에 휩쓸려 들어간 지금, 제대로 사람닯게 살려는 의지를 조금이라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새겨야 할 말이다. 언론 자유가 신문사 사주의 독점적 특권이 되고, 기자가 언론인이 아니라 기업의 직원처럼 행동하는 시대가 되고 보니 이 글이 더 귀하게 다가온다.(...)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리영희 선생은 말한다. 진실, 진리, 끝없는 성찰 그리고 인식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신념과 지조. 진리를 위해 고난을 감수하는 용기. 지식인은 이런 것들과 더불어 산다.



3. 생각의 감옥, 편견과 고정관념에 관하여

- 04.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p. 84) "인구론"은 빗나간 화살이었다. 그 책이 나온 후 유럽산업국 노동자의 임금은 자꾸 올라가 최저 생존 수준을 현저히 넘어섰지만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았다. 맬서스는 천재였지만 또한 '편견 덩어리'였다. 그는 사회를 '가치있는 상류계급'과 '가치없는 하류계급'으로 나누었으며, 유럽 밖의 세계에서 사는 모든 인간을 '야만인'으로 취급했다.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하류계급"은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서" 임신과 출산을 조절할 수 없다고 했지만 그가 그 이론을 전개한 시점에서 유럽 산업국의 출산율은 이미 감소하고 있었다.


p. 90) 다시 "인구론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우리 모두는 갖가지 편견과 고정관념을 지니고 산다. 이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모든 종류의 통념이 논리적,경험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일일이 시험하고 검토할 수 없는 일이기에, 많은 경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관념과 사고방식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나는 맬서스와 얼마나 다른가. 내가 옳다고 믿는 것, 내 신념을 받치고 있는 수많은 통념들 가운데 그릇된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없을 것인가?


p. 91) 내 생각도 그릇된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일그러져 있지는 않은지 경계하면서, 거기에 나를 비추어 본다. 생각은 때로 감옥이 될 수 있다.



4. 보이는 것과 진실의 거리, 현대사회 정보의 홍수속에서(알릴레오와 홍카콜라에 대하여)

- 13.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p. 269)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신문방송이 시시각각 전하는 뉴스와 인터넷에서 만나는 정보들은 과연 얼마만큼의 진실을 함유하고 있을까? 누구도 알지 못한다. 누구도 알지 못한다. 모든 정보의 진실성 여부 또는 진실함유도‘를 정확하게 따지려면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웬만한 것은 다, 누가 특별히 허위라는 문제제기를 하고 분명하게 입증하지 않는 한, 대충 어느 정도는 사실이려니 여기게 된다. 이것이 평범한 사람들이 언론 보도를 대하는 기본자세이며, 우리네 삶의 어찌할 수 없는 한계다. 우리는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정보를 숨 쉬고 왜곡과 거짓을 마시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 의심해 볼 수밖에 없다. 내가 가진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p. 282) 소설의 부제를 다시보자. ‘폭력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가?’ 여기서 ‘폭력’은 신문 헤드라인의 폭력 또는 언론의 폭력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고, 카타리나 블룸의 살인을 가리키는 말일 수도 있다. 뵐은 후기에서 폭력이 ‘무지’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무지’란 “처지k를 바꾸어 놓고 생각해보는 능력의 전적인 결여”를 의미한다.

그 기자는 그녀가 왜 자신에게 그렇게 화가 나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녀는 폭발하고 만다.(...) <차이퉁>에 헤드라인과 센세이션을 제공하고 다른 신무에까지 ‘진짜’이야기를 제고하려 함으로써 그저 자신의 의무를 다했을 뿐인, 신문기자의 이런 끔찍한 ‘무지’, 그렇다, 거의 아무것도 알지도 생각하지도 못하는 그의 무지함이 카타리나로 하여금 권총을 뽑아들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수 있다.


p. 284) 이 소설은 뚜렷한 진보성향을 지닌 지식인 뵐과 극우 황색신문 <빌트>가 벌였던 기나긴 전쟁의 산물이다.


p. 294) 카타리나 블룸이 묻는다. “그대는 신문 헤드라인을 진실이라고 믿습니까?” 나는 대답한다. “아니오. 믿지 않습니다. 헤드라인을 진실로 믿어도 되는, 그런 좋은 신문을 집에서 구독해보는 것이 내 간절한,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소망입니다.”



5. 가장 좋았던 책이나, 가장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간단한 이유도)








명색이 글쟁이면서 아내에게 헌정한(?) 책이

여태 한권도 없었다는 사실때문에 면목이 없다.

그래도 이책은 아내 K의 허락을 받아 이제 갓 대학에 들어가

제 나름의 인생행로를 설계하고 있는 딸 S에게 주기로 했다.

아내와 나는 우리가 그 나이였을때 있었다면 좋았을 책이라는데 공감했다.


이 책을 주면서 사랑하는 딸에게 말하고 싶다.

세상은 죽을때까지도 전체를 다 볼 수 없을 만큼 크고 넓으며,

삶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축복이라는 것을.

인간은 이세상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살러온 존재이며,

인생에는 가치의 우열을 가릴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어느 길에서라도 스스로 인간다움을 잘 가꾸기만 하면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청춘의 독서 p.8. 머리말 중에서




스스로 인간다움을 잘 가꾸기위해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들을 서로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참석하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덧글쓰기 전체글 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마책읽러  
1. 아마책읽러 참석합니다
19-06-25
즐거움  
2.참석합니다 이거쓰느라 고생했어요
19-06-25
아마책읽러  
감사합니다~ 연도말에 개근상 드릴게요 ♡ ♡ ♡ ♡ ♡ ♡
19-06-25
Anna  
3. 참석합니다. 감사합니다 :)
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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