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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월북 공무원 사살에 대해 김정은위원장은 예상과 달리 신속히 진솔히 사과했습니다.
외신들도 이전의 북한 지도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모습은 처음이 아닙니다.
문재인대통령과 만남에서도 북한의 도로사정이 변변치 못함을 밝히며 부끄러워한 내용이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선대가 개발한 핵을 포기하고 그 대가로 경제발전을 시켜 인민들의 삶을 개선시키려는 의도가
진심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권력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숙부와 이복형을 제거하는 모습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위에서 언급된 김정은위원장의 모습이 속임수로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양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력투쟁에서는 냉정하고 잔인하지만, 자신이 통치하는 국가의 국민들을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은 그 마음대로 진심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은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와는 다른 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나 아름답고 깨끗하고 복지제도가 발달되어 서민들도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스위스에서
공부한 경험이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종인비대위원장은 취임전부터 코로나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추경집행을 강조하였고,
진보진영에서조차 다소 생소한 기본소득을 들고 나왔습니다.
현정부여당이 추진중인 공정경제 3법도 큰 틀에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전두환군부독재정권에서 부역하였고, 뇌물수수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최근 몇 년간 오만과 독선에 사로 잡힌 꼰대 이미지가 뇌리에 각인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을 속여 표를 얻기 위한 쇼로 보이는 것도 당연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는 김종인위원장이 주장해 오고 있는 경제민주화가 본인의 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아도취가 심한 안하무인격인 성격과 경제정책에 관한 한 진보적인 사고가 병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경제학자, 경제관료, 경영자들이 미국에서 유학한 사람들이나,
김종인위원장은 사회주의적 요소가 강한 독일에서 1964 ~ 1972년 석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68혁명이 프랑스와 독일을 뒤흔들던 바로 그 시기입니다.
영향을 안 받았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한 일입니다.
방심해서도 안되지만, 과도한 경계심으로 미적거려서도 안됩니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김종인위원장의 전향적인 자세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경제개혁 입법들을 신속히 처리해 나가면 됩니다.
지난 해 조국대전으로 인해 검찰개혁, 언론개혁이 최대의 관심사가 되었지만
그 이전에는 재벌개혁이 진보진영이 최대의 과제였습니다.
사실 재벌재혁, 공정경제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감에 있어서 핵심적인 과제들입니다.
김종인씨가 국짐당 대표로 있는 동안 경제개혁 관련 입법들을 신속히 과감히 밀고 나갈 수 있도록
이를 추진하는 분들에게도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보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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