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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모욕죄가 더 큰 죄일까? 헌법위반이 더 큰 죄일까?
천국문지기 | 2008-07-23 15:21:21 | 조회 5927 인쇄하기
http://blog.usimin.co.kr/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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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의 언론장악 음모가 서서히 그 전모를 드러내고 있다.

 

YTN 사장의 임명 강행, KBS 사장에 대한 사퇴압력 증가, PD수첩에 대한 강력한 검찰조사, 포털사이트 다음에 대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고강도 세무조사에 이어 종국에는 인터넷 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과 관련하여 '사이버모욕죄'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 해괴한 사이버모욕죄가 과연 무엇인가?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사이버모욕죄는 "인터넷에서 악의적으로 허위정보를 유포해 공익과 사회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또한 "현재 네티즌의 모욕행위에 대해 형법상 모욕죄를 적용해 처벌할 여지는 있으나 특별법인 정통망법이 처벌수위가 더 높은 만큼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행태를 막으려면 특별법에 모욕죄가 들어가는 게 좋다"며 특별법인 정통망법에 사이버모욕죄를 추가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에도 총대를 맨 사람은 김경한 법무부 장관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다.

 

근데 과연 인터넷상의 모욕죄가 일반 형법으로 적용될 수 있는 모욕죄보다 과연 더 중대한 범죄인가? 물론 현 정부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마 가장 미운 세력이 인터넷, 아니 정확히 지정하여 이야기 하면 다음 아고라를 주축으로 한 네티즌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들이 자신을 대변하고 지지하는 보수찌라시를 끈임없이 견제하고 자신이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의 허구성이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더욱이 중요한 것이 그 비판이 상당히 논리적이고 뚜렷한 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론을 펴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이에 꺼내든 카드가 사이버모욕죄의 신설이며 처벌강도를 형법상의 모욕죄보다 강화시키는 제도이다.

 

형평성을 한번 생각해보자. 

 

보수찌라시의 언론왜곡은 이미 네트즌들을 통해 어려차례 입증된 바 있다. 그럼 이러한 보수찌라시의 언론왜곡이나 사실호보는 어떠한 법으로 처리할 것인가? 하지만 이들은 신문법의 지배를 받는다. 따라서 이번 사이버모욕죄의 대상이 되지 않을 듯 하다. 하지만 수많은 인터넷 신문은 정통망법의 지배를 받는다.

 

왜 동일한 기능을 하는 언론이 그 매체에 따라 차별을 받아야 하는가 의아하다. 물론 전파속도 및 영향력의 차이라 변병을 할 수 있겠지만 과연 보수찌라시의 영향력이 인터넷보다 작다고 주장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따라서 사이버모욕죄를 형법상의 모욕죄보다 더 강력한 처벌을 한다는 것은 법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정부의 발표는 그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네티즌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또한 사이버모욕죄라는 용어와 그들이 주장하는 것이 과연 일치하는가?

 

그들의 주장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인터넷에서 악의적으로 허위정보를 유포해 공익과 사회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처벌"하겠다고 했다. 과연 이게 모욕죄인가? 이명박정부는 영어는 물론이고 국어도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포한 격이다.

 

사전적 의미의 모욕죄란 법률적 용어로 "다른 사람을 경멸하는 의사를 공공연히 표시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를 의미한다. 과연 이 둘이 일치하는가? 초등학교 학생에게 물어보아도 아니다라는 답이 나올 이야기를 이명박정부의 각료들은 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영어교육 강화를 외치기 이전에 정부 관료에 대한 국어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차라리 유언비어날포죄, 허위사실유포죄라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네티즌의 주장이 유언비어나 허위사실이라고 몰아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즉 대다수의 네티즌이 올바른 주장을 하기 때문에 나온 고육지책이라 생각한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 현안질의에 답한 내용을 보면 이명박정부의 생각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을 부시의 애완견이라 표현한 워싱턴 타임즈지에 대한 대응을 묻는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미국은 언론자유가 광범위하게 보장된 나라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이 가능하다."라는 답을 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언론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 따위 말도 안되는 법을 제정하려 한다 말인가?

 

지난 80여일의 촛불집회는 공권력으로 탄압하여 헌법상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를 공공연히 침해하던 정부가, 이제 헌법으로 보장된 표현의 자유마저 억압을 하려하는가? 이건 중대한 헌법 위반이며, 헌법을 준수하겠다는 대통령의 취임선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결국 이명박정부의 현재까지의 행태는 대한민국의 기본질서인 헌법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그들이 주장하듯이 사회를 혼란시키고 국가정체성을 훼손하는 세력이 네티즌이 아닌 자기 자신임을 점점 드러내고 있다. 물론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딴나라당이 마음만 먹으면 어떤 법인들 못만들겠는가.

 

하지만 이건 명백히 국민에 대한 도전이며 국민의 엄중한 심판은 언젠가 그들에게 가혹할 정도의 잔인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아마도 그 시작을 길게 보면 2년 후 지방선거겠지만, 짧게 본다면 7월 30일 교육감 선거에서 나타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식에 한 선서의 내용을 잊지 말길 바란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그 약속을 저버린 대통령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클릭→아고라에서 읽기

 

 

     

헌법위반, 명박탄핵, 사이버모욕죄
덧글쓰기 | 전체글 1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감자호크  

사이버 모욕죄 보다 헌법위반이 더 중차대한 범죄이구요...
헌법위반 보다 쥐박이 쌍판떼기가 더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힘~!
08-07-23

돌쇠  

감자님

요새 한가 하신가 보아요?
08-07-23

감자호크  

아침 일찍 출근(07시경)해서 게시판 휘리릭 보구 바로 업무하구...오후 이쯤이면 업무 대략 다 끝내고 또 한가롭게 게시판 출근도장 찍습니다. 요즘 비도 내리고 흐려서인지 업무(냉동 A/S)가 그나마 좀 덜하네염~..글구~ 돌쇠님 새로이 개척하신 일(성형외과 쪽)도 잘되지요??

작년 천안에서 먹던 병천순대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염~...행복한 저녁 되세요
08-07-23

천국문지기  

돌쇠님/

아이콘 좀 바꾸시죠. 감자님이랑 당최 해갈려서.
어느분에게 우선권이 있는 겁니까?
08-07-23

천국문지기  

감자님/

제가 쓰고자 했던 건 사이버모욕제는 중대한 법률적 위반이 아니기 때문에 탄핵대상이 아니고요

헌법위반은 바로 직빵 탄핵대상이라는 겁니다. ^^

근데 쥐박이 쌍판데기는 풍기문란정도로 처벌이 가벼울 겁니다. T.T;;

국민정서법상은 중대한 위반이지만요, 현행법은 그걸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없는 듯 하네요T.T;;

그리고 시간되면 금요일 쯤 곡주한잔?

힘~!
08-07-23

감자호크  

..^^

기대하지도 않는(?^^) 민주당은 우왕좌왕하고 있어서리......우얏튼 지난번 대전사랑방 개소식때 유시민의원님 말씀이 새록새록 하네염~....
우얏튼 쥐박이 개삽질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그러다가 국민들이 실제의 '손해'를 볼때..그때 국민의 이름으로 유시민을 연호할때.....그때 나올 겁니다.

여하튼 현재 실업자이신 유시민님의 총기는 세상을 뒤 덮고도 남을 만큼 쌩쌩히 살아 있습니다.
/
금요일 곡주.....관련은 쪽지 하지요.(제가 냉동분야 일을해서 몇 일전 계획은 무의미 할 수 있으니까요..)
막걸리에...안주는 쥐박이 씹는 재미로~~..^^
08-07-23

천국문지기  

쥐박이 개삽질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2

앞으로의 개삽질 예상후보는 당연히 한미방위비분담협상입니다.
이게 쥐박이 한테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함 기대해보죠.
어떤 삽질을 하는지...
08-07-23

감자호크  

간간히 들어오는 뉴스로는....협상단이 미국에서 욜라게 후달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우얏튼 한미방위비분담 협상 내용도 지난번 미친소고기 협정문처럼 굴욕적 협상이 될 것이라고 미리 예견해 봅니다.

근데~...미친소고기협상은 FTA땜에라고 변명했는데...방위비분담은 뭔 핑계를 댈까요?? 궁금해지네요.
08-07-23

아랑아빠  

온 나라에 깔린 인터넷 망을 걷어내지 않으면 이런 법조문 백 개를 만들어도 별무신통.
성질 좀 참고 요즘 TV뉴스 보면 명바기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와 한승수만 들어가는
국무회의의 차이가 있다.
명바기가 있을 때는 그냥 문서랑 볼펜들고한다.
한승수가 있을 때는 노트북 켜고 한다.
노대통령님 주재하실 때는 노트북 열고 프로젝트 쏘아가며 하셨다.
법조문도 딱 지들 수준 만큼 나온다.
08-07-23

천국문지기  

로그온도 못하는 컴맹에게 뭘 바라겠습니까?

쪼쭝똥 찌라시나 열심히 보라고 하죠 뭐...
08-07-23

포세이동  

시민광장 회원님들 다음에서도 가서 추천누르셔서 많은 아고라인들이 볼수 있게 해주세요.
08-07-23

처로용담  

지난 10년의 정보화 정책은
딴나라당 과는 다름에 정책임이 확인되는 현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것은 알수없는
무뢰한들임이 증명되는 사건 입니다

7.30 교육감 다음의 지방선거 깨어 있슴으로
준비 준비 실천 실천 입니다.
08-07-23

시원  

아~~정말 이정부 끝은 어디냐?
정말 국민들 지친다
제발 자기자신부터 정정당당하게 법을 지키는 양심이 필요하다!
에이~~C8
08-07-23

mad-doctor  

예전에 지역안배차원에서 구색으로 맞춰놓던 문광부 장관이 언제부터 부총리급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건지...쩝
08-07-24

천국문지기  

포세이동님/
현재 아고라의 큰 주제는 강만수장관 때리기입니다. 님도 적극동참하시죠.

처로용담님/
잃어버린 10년을 찾는 노력이 여기저기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인터넷이나 뭐 그런 환경도 10년전으로 돌리려 하겠죠. 제2의 노무현대통령신화를 기대할 수 있는 근거라 생각하세요.

시원님/
조금있으면 중복입니다. 토종닭 한마리 드시고 힘차리세요. 벌써 지치면 안됩니다. 이번 싸움은 질긴놈이 이깁니다. 화이팅!!!

mad-doctor님/
부총리급 활약을 보인 완장맨도 이젠 몸을 사리기 시작했습니다. 신재민이라는 또라이가 전면에 나서는 걸로 봐서 신재민 그 또라이도 조만간 대리경질 될 것입니다. ^^
참 그리고 개원은 언제예요? 제가 장안시장 근처에서 장사합니다.
0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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