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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님! 허락없이 옮겨와서 죄송혀유!
어처구니 | 2008-12-02 11:06:29 | 조회 939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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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후기입니다 *^^*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따가운 눈총과 질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행복하지만 ㅋㅋㅋ

 

 

안성과 봉하에 다녀왔습니다. 첨맘님은... 좀 유쾌해지신 것도 같았고... 안성에서는 시민광장의 희망과 충북광장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노짱님은 좀 상심하신듯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함부로 시비걸지 못하도록 하려면)

 

두 분 다 뵙고 행복하고... 가슴이 따뜻해지기는 하였으나... 유배 가 계신 스승을 뵈러 간 기분이었다고나 할까요?... 돌아오는 길은 좀 우울하기도 했습니다.

 

봉하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도착하니... MBC, YTN, 연합뉴스, KBS 등 차량과 사진기자들이 먼저 눈에 보이더군요. 모두 한 대씩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마을은 자그마했습니다. 풍경은 대통령이 나실만 하게 좋았습니다... 국밥은 정말이지 맛났구요...*^^*

 

이곳 저곳을 조금 구경한 후... 골프장이라던... 그 넓디 넓은(?) 잔디밭에서 노짱이 오실 때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노짱을 맞았습니다. 모습은 여전하셨지만... 표정은 어두우셨습니다. 인사말 이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셨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근 일년의 상황... 노엽지 않다면 사람이겠습니까? 그래서 안아드렸습니다. 우리가 그 마음을 알고 있다고... 같이 아프다는 것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후 조금씩 지난 일을 설명하셨습니다. 결벽이 있으신 분... 본인 마음에 차지 못하셨던 것들만 이야기하셨습니다. (하신 일도 참 많은데...) 지역갈등 해소, 지방 균형발전, 원칙이 통하는 사회, 사회투자국가, 대학입시문제 등등... 하시고 싶으셨으나 할 수 없었던... 또는 시작하였으나 되돌려지고 있는... 많은 일들에 대한 회한이 있으신 듯 했고... 그에 대한 탓을 본인에게 하시고 계신듯 했습니다.

 

지금 당장 눈으로 변화된 것이 보이지 않아도... 분명 그 때 우리가 경험했던... 낮은 권력의 모습은... 모두의 기억에 남아 우리 역사를 감시할 것으로 믿기 때문에... 그렇게 무겁게 후회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그저 듣기만 하고 왔습니다.

 

미안했습니다. 능력껏 잘 하실 수 있도록... 여론의 힘을 모아드리는 것은 우리의 일이었는데... 일을 잘 해내지 못하는 것은 당신이 아니고 우리였는데... 누구를 탓할 수도 없으신... 그 형편을... 다 헤아린다 말할 수 없어서... 그저 눈으로만 그 마음을 봐드렸습니다...

 

말씀을 더 하시고 싶어하셨습니다. 마저 못하신 말씀을 듣고 싶었습니다. 누구든... 그 마음 알아 줄 이들이 많이 찾아가... 마저 하시지 못한 그 속엣 이야기들... 들어드렸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관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뵐 때마다... 저런 따뜻한 분을 알고 존경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내가 사람볼 줄 아는거다... ㅋㅋ 그런 생각도 하였습니다...

 

치적을 내세우기 보다는 마저 하지 못하셨던 일을 마음에 담으시는... 그렇게 좋은 분인 걸... 보다 많은 사람이 알게 되길... 그래서 우리 노짱 마음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이 되길... 그런 기도를 하며 돌아왔습니다.

 

 

형님은 검찰에서 일단(?)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참 나쁜 사람들도 많은데... 시간 많은 검찰이 새로 리모델링한 취조실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

 

길게 살아보진 않았지만... 저에게도... 가장 힘들고... 화나고... 노여울 때는... 억울한 마음이 들 때였던 것 같습니다... 노짱님이나 형님이나...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008. 12. 2 | 뮬란

 

 

뮬란님!

죄송혀유... 허락도 없이 옮겨와서...

 

선거가 끝나고 후끈 달아 있는 게시판에서 잠시 쉬어가며 우리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영상인듯 싶습니다. 참고로 뮬란님은, 29일에는 유짱과의 뜨건 포옹으로 시민광장 여인네들의 시샘을 받으시더니, 30일에는 노짱과의 뜨건 포옹으로 사람사는 사람에서 질투의 대상이 되셨습니다.

 

충북광장에 많이 놀러오세요.

이제 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충북광장에 격려의 한마디씩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충북광장 원글보기

 

   

봉하, 노짱, 충북광장
덧글쓰기 | 전체글 23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당희(당원희망)  

아....눈물 납니다.
영상보다가 눈물나고,
"치적을 내세우기 보다는 마저하지 못하셨던 일을 마음에 담으시는..."
이 글을 보다가 눈물났습니다.

노짱과 함께하는 모든분들은 선남선녀일수밖에 없습니다.
대문보냅시다^^
08-12-02

바람아래휘이잉~~  

당희님도 저만큼이나 눈물이 많은 남자인듯 합니다.
당희님 우리 눈물 좀 아껴볼까요???

어려워도.....

^^
08-12-02

화아 랑  

감동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08-12-02

과천아줌마  

글이 너무 감동적 입니다. 뮬란님 참 잘 하셨어요.
08-12-02

그림자정부  

글이 잔잔하고 감칠 맛이 납니다..

안산총회에서 저와 인사했죠..
제가 포카혼타스의 뮬란과 참 닮았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

이렇게 영상으로 글로 만나뵈니 참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노짱님 , 유짱님 생각하며 웃으며 지낼 것 같습니다
08-12-02

뮬란  

ㅋㅋ 요며칠 너무 행복해서...
좀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너무 한밤중에 글을 써서 좀 감상적이긴 한 것 같아요...(쑥쓰럽네요^^)
노짱님 좋은 말씀 많이 하셨는데...
08-12-02

무극이아빠  

마음이 포근해 지기도 하고... 짠~해지기도 하고... 뮬란님 감사합니다!
어처구니님도 감사하구요^^
08-12-02

아랑아빠  

뮬란님 감사! 어처구니님도 감사! 모두 모두 감사!
08-12-02

대시민  

**좋은 영상입니다..**
미안하지만 노래제목이 뭔지요?? 넘 좋우네요.........
08-12-02

뮬란  

모세라는 친구의 '사랑해서 미안합니다'예요*^^*
08-12-02

대시민  

헉~! 친절하게도 바로 답을 주시다니...얼굴만큼 맘씨도 짱인듯~~~^^* 감사합니다.
08-12-02

뮬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12-02

진아아빠  

11월 22일 전북광장이 봉하를 방문했을 때 느꼈습니다.
대통령께서 뭔가 하시고 싶은, 담아두고 풀지 못하는 말씀들이
많다는 것을...
특히 저희가 호남에서 간 시민광장 회원이기 때문에 또 다른
감정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평범한 우리 같은 서민들도 꽉 막힌 느낌으로 사는 시절에
전직 대통령으로서 얼마나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겠습니까.
대통령께서 허심탄회하게 심중을 풀어 놀 사람, 그 말씀을 들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기회가 되는 지역들은 많이 많이 찾아가시기를...
08-12-02

뮬란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많이 찾아뵈면 좋겠다는...
08-12-02

한울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동적이네요..부럽구요..
뮬란님이 세상의 중심이십니다.
노짱,유짱과함께...
08-12-02

어처구니  

봉하에서 돌아오는 내내 느낀 감정이 얼마나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으셨으면......하는 생각에 죄스럽고 서운했었습니다
저와 같이 갔었던 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랬고 어찌됐든 대통령님의 손도 잡을 수 있는 영광의 시간이었기에 마냥 즐거웠습니다만 대통령님께서 장시간 말씀을 하시면서도 끝내 시간이 부족하여 하시고 싶은 말씀을 다 못하시고 돌아서시는 모습을 뵙고 돌아오는 길이 많이 아쉽고 죄스러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광장회원들도 그렇고 아님 노사모 회원의 자격으로라도 자주 찾아 뵈어 하시고 싶은 말씀 모두 하실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드렸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때가 때인만큼 너무 힘들어 하시고 심기가 불편하신 대통령님께 우리 모두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는 함성을 들려주었으면 합니다
08-12-02

바람아래휘이잉~~  

가슴이 넘 아픕니다.
노짱은 날 너무 시리게 합니다.

아직도 찾아뵙지 못했는데.....

사진만 봐도 쏟아지는 눈물 감당하지 못하는데.....

봉하에 가면 혹 눈물홍수 날까봐 아직도 .....

허나 찾아뵈어야 겠네요

지금은....



뮬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08-12-02

당희(당원희망)  

바람아래휘이잉~~님^^
예전에 봉하마을갔을때 노짱님 말씀도중 지현님도 제 옆에서 계속 훌쩍거렸답니다.
노짱님에 대한 우리들 마음이 다 같은가 봅니다.
08-12-02

바람아래휘이잉~~  

그러게요....
08-12-03

루키  

와 충북광장 대문 진출 짝짝짝~~~~~~ ^^

뮬란님 부러버용 동영상도 잘 봤습니당
08-12-02

둘리맘  

너무 멋진영상과 노래가~~~눈물만이~
멋지십니다.
08-12-04

시냇물  

잘보고 가네요 겨울이지나면 봄이오듯이 서로힘을내어야할것같네요
08-12-06

편한 느낌  

왜 이리 좋은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마음이 뜨거운 사람이 많은데....

세상은 더욱더 황폐해 갈까요?

눈물나려고 하네요..

잘 보았습니다.
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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