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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덴트님에게) <선의 연대>와 <정치세력화>는 다소 달리 볼 필요가 있다
루제로스 | 2009-04-01 10:01:15 | 조회 2062 인쇄하기
http://blog.usimin.co.kr/3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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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의 말씀과 대화를 그의 제자들이 기록해 놓은 것이 『논어』입니다. 그리고 그 논어는 후대의 지식인들에 의해 지금도 활발히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멀리 사마천에서 정약용까지 서로 다른 다양한 해석들이 존재합니다. 공자는 이미 2,500년 전에 돌아가셨으니 살아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그 뜻을 미루어 짐작하는 것이겠습니다


이번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선의 연대>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저와 시적모험님 등이 함께 토론 제 ① 라운드를 치룬 바 있습니다. 역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토론을 하는 것은 그런 댜양한 시각들을 서로 나눠보면서 하나의 공통된 가치와 결론에 이루고자 하는 것이겠습니다.


아마 <선의 연대>에 대한 제일 확실한 답은 유시민 전 장관님에게 직접 여쭤보는 것일 겁니다. 『논어』와는 달리 저자가 아직 살아 있으니  그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될입니다. 그런데 유시민 전 장관에게 묻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한번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해서 그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선의 연대>에 대한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겠습니다.


어제 하비덴트님이 <'선의 연대'에도 우선순위와 전략이 있는 거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글의 내용 중엔 다소 거슬리는 표현과 독설이 있습니다만, 독설은 독설이고 토론은 토론으로 이어가보고자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건데 하비덴트님은 <선의 연대>를 <정치세력화>의 관점에서 해석을 한 것 같습니다. 즉 우리가 <정치세력화>를 하려면 먼저 <자기자본금>을 갖추고 그 다음에 <선의 연대>를 해야한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정치 세력화>의 관점에서 보자면 하비덴트님의 말씀이 틀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자기중심을 먼저 확고히 하고 그 중심을 토대로 바깥으로 확장하고 연대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러나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저자의 의도가 <선의 연대>를 당장의 <정치세력화>로써 주문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의식 있는 시민들이 <헌법적 가치>에 기반 해서 서로 선의에 입각한 <연대>를 하므로서 <문명의 역행>에 대항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정치세력화>에 대해 얘기하자면 <정당>편이나 <연합정치>편에서 밝히고 있듯이 그것은 상당히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장기적인 작업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정치세력화>에 대해서는 <사회자유주의>라고 하는 참여정부와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적 지향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정당이 필요하다고 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선의 연대>와 사회자유주의에 입각한 <정치세력화>를 다소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저자의 의도가 <선의 연대>를 함에 있어서 <한미FTA>나 <사회투자국가>와 같은 것들 까지 옵션으로 끼워서 그 연대의 대상을 취사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미 시적모험님과 나눈 토론에서 언급했다시피, 2009년 현재로서는 <선의 연대>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문명의 역주행>에 함께 대항하고, 그러한 <연대>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통의 가치를 재확인하면서 그 토대를 바탕으로 <정치세력화>를 도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선<정치세력화> + 후<선의 연대>가 아니라 선<선의 연대> + 후<정치세력화>의 프로세스도 우리가 고려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2009년 현시점에서 우리가 <정치세력화>를 얘기할 때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그렇게 쉽게 올리는 것은 오히려 그 분에게 누가 되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1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연대  

빙고~ !!
09-04-01

ㅡ..ㅡ  

공자님 처럼 오래전에 돌아가신 분도 아니고
가까이 계신분이니 너무 뜨겁게 공방하지
마시고 너무 뜨거워 질만 하면 직접 물어봅시다.

괜히 너무 열심히 주장하다 아니라 그러면 겸연쩍어 집니다...
09-04-01

가람^^*  

공감.
저는 선의연대를 시민주권운동의 확장판으로 생각했습니다. ^^*
09-04-01

울트라진이  

요번껀은 공감합니다....
09-04-01

테슬라  

공통의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정치적 노선과 지향을 넘어서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겠지만 공통된 가치의 핵심은 반이명박 반한나라당이 될 겁니다. 예를 들어 유시민 지지자들과 진보신당 지지자들 사이의 선의 연대가 가능하다면 지향의 거리가 더 가까운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왜 분당할 수 밖에 없었나라는 질문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주장하시는 방식의 연대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어서 문명의 역주행을 끝냈다고 가정해봅시다. 당연히 공통된 핵심 가치는 사라지게 됩니다. 결국 외부 조건으로 인해 발생한 연대는 그 조건이 제거되면 더 이상 성립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때문에 연대의 구심점이 지속가능한 가치와 이념이어야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굳이 선의 연대와 정치세력화를 구분해본다면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형성된 정치 세력이 선의 연대를 이룬 국민들 다수의 지지를 받기 위한 경쟁의 구도가 될 것이고, 꼭 필요할 때 정당간 연합으로 공동으로 수구보수와 대항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09-04-01

크리플  

테슬라님! ^^;;"

"공통된 가치의 핵심은 반이명박 반한나라당" 이것은 전술&전략의 범위가 아닐까요?
선의연대는 " 정책 " 을 기반으로 한 연대를 의미했으면 하고 저는 바란답니다.

"선의 연대"를 통한 "정치세력화" 와 공통된 정치적 가치를 지키고 "정치세력화" 하여 "선의 연대" 이르는 방법 이 두가지는 함께 진행 할 수 있다 봅니다. 저의 생각으론 다른 것이 아니거든요. 원하고 익숙한 방법으로 발전 시키면 좋겠습니다. 누구도 틀린것은 아닙니다.

다만. " 정당건설 " 이라는 방법론에 이 두 방법을 대입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분화되겠죠. 선의 연대는 정당건설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보고, 혹시라도 만약 그렇다면 저는 반대의 입장입니다. 불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시민주권운동, 시민민주주의 모두 사회적 책무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풀뿌리 연대이고, 그 연대의 지향점을 정치 세력화 하는 좋은 정책 정당을 건설해야 하지 않겠는지요. ^^;;

죄송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혹! 반론의 답변이 있으시다면, 긴 시간 후에 다시 뵙겠습니다. ^^;;
09-04-01

테슬라  

크리플 님의 시각에 공감합니다. 말씀대로 역주행 정부에 대한 대항은 공통된 가치이기보다 목표나 전략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의 연대'와 '정치세력화'는 순서에 관계없이 병렬적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다만 '정치세력화'가 '선의 연대'를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루제로스님이 말씀하시는 '선의 연대'는 크리플님이 언급하신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반한 정책중심의 연대와는 다른 것이거든요. 참여정부의 평가 문제나 한미FTA 같은 쟁점은 진보좌파로 분류되는 정치세력과의 연대를 위한 조건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공통된 가치의 핵심이 반이명박 반한나라당이라 규정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09-04-01

크리플  

아~ 네! 이해했습니다. ^^

정치 세력화가 선의 연대를 앞 당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말씀에 저 역시 동의합니다.

그리고 루제로스님이 말씀하시는 진보좌파로 분류되는 정치세력과의 연대는 저역시도 이견이 있답니다. 아마도 루제로스님께서는 현재 상황에서 보다 진전된(진지한 대화를 통해 연대세력의 추진이 가능하다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결과를 기대하시는 듯 합니다, 음! 저는 비관적이진 않습니다만(소통의 통로는 연겠다라는 의미로), 루제로스님의 말씀처럼 낙관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유시민 전의원님께 부탁 드리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혹! 어느 어느 대담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때쯤 자연스럽게 해도 된다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루제로스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라는 기대 심리는 있습니다.

끝으로 좀더 솔직히 표현하면...솔직히 좀! 오만하다 느낍니다. 그 진보좌파로 분류되는 세력쪽이 ^^;; 가치를 구현한다는 것은 논리가 아니고 나눔이 우선되어야 되더군요. ^^;;(혹시 민노당에서 눈팅 하시는 분들 계시면, 안티 하셔도 좋습니다.)

말씀 잘 듣고 갑니다. ^^
09-04-01

테슬라  

저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조금 더 유연한 생각을 가지신 것 같네요. 저도 그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뵙지요.
09-04-02

하비덴트  

내가 분명히 경고했지.



반론하든지 말든지 니 맘인데 그전에 주구장창 쳐하던대로 남의 글 멋대로 왜곡해서 토달아놓으면 가만 안 있는다고.



어차피 너야 내가 뭐라고 씨부리든 평생 그렇게 양아치처럼 남의 글 왜곡하면서 쳐살테지만 그래도 지켜보는 관전자분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내 글에서 발췌해왔다.안구 후벼파고 다시 한번 잘 쳐봐봐라.



앞서 썼던 글에서 유시민이 책에서 말한 '선의 연대'는 '정치연대'개념이 아니라 '시민주권운동에 기반한 시민연대'개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글에선 왜 그 것이 전략적으로,당위적으로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 보충하겠다.



유시민의 핵심가치 1,2,3,4번에 동의하는 국민들은 많으나 그들은 조직되어 있지 않고 그들을 대변할 정당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선의 연대'에 있어서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대상은 현실정치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노무현대통령과 1,2,3,4번 가치에 동의하는 국민들인 것이다.



유시민의 시선은 제도권에 있는 정치세력이나,시민단체,언론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평범하지만 각성한 시민들의 작은 공동체와 그들 사이의 연대,그리고 그를 기반으로 한 시민행동"을 향해 고정되어 있다.



결론은 유시민이 말하는 "선의 연대"란 정치연대가 아니라 시민연대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유시민의 정치복귀는 노무현전대통령께서 진작에 주창한 "시민주권운동"이 일반 평범한 시민들 사이에서 얼마만큼 공감대를 얻고 바람을 일으키느냐에 달려있다는 거다.



대체 내 글의 어디에 "하비덴트님은 <선의 연대>를 <정치세력화>의 관점에서 해석을 한 것 같습니다. 즉 우리가 <정치세력화>를 하려면 먼저 <자기자본금>을 갖추고 그 다음에 <선의 연대>를 해야한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너한테 들을 부분이 있나?



머리가 나빠서 독해력이 딸리는건지, 아니면 글싸움에서 지는게 죽기보다 싫어서 삐뚤어진 심성으로 일부러 왜곡하는지 모르겠지만, 니가 이 따위 식으로 양아치처럼 글질하는 한 넌 영원히 나한테 쓰레기취급당할수밖에 없다는것만 알아둬.



난 너한테 내 글빨 자랑할 생각도 없고 너같은 얼치기랑 논쟁해서 이기는거 조또 하나도 관심없는데, 너처럼 지 글빨 세운답시고 비열하게 남의 주장 왜곡하는 좃중동스러운 짓 하는 인간은 절대 두고 못봐.



시적모험님이랑도 한창 붙다가 시적모험님한테 지 논리가 딸리는거 같으니까 대충 지 논리 뭉그러뜨리면서 수습해대는 꼴 보니 가관이더군.시적모험님은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라서 그냥 넘어가셨을지몰라도 지금 나처럼 거의 인격이 막장파탄으로 달려가고 있는 중인 놈한테 그따위 짓 했다간 평생 피곤하게 사는 수가 있어.



이거 뭐 병신도 아니고....
09-04-01

앨런쇼어  

님의 의견보다는 하비덴트님의 의견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네요.
09-04-01

눈팅  

루제로소님이 잘못 해석하신듯....댓글에 욕은 좀 자제합시다.
09-04-01

민si유  

중조문동이 형님하자하겠소이다
09-04-01

무극이아빠  

루제로스님이 잘못 해석하신듯...2
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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