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전 총리 “조작수사, 법정에서 가려질 것”
공대위 “공작 책임자 끝까지 책임 물을 것”, 출처 : 노무현재단
한명숙 전 총리는 12월 18일, <노무현재단>에서 검찰에 가기 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며 “검찰의 조작수사는 결국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을 확신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이성을 잃은 정치검찰의 폭력을 방임하면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이명박정권․검찰․수구언론의 정치공작분쇄 및 정치검찰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한 전 총리에 대한 혐의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완전 조작인데도 검찰이 최근 한 전 총리 주변 인사들까지 마구잡이로 먼지털이식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거짓진술과 이를 토대로 허위보도를 자행한 언론 및 비열한 공작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노무현재단>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민주당 박주선․송영길․안희정 최고위원과 이미경 사무총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김상근 목사, 원불교 이선종 교무(서울교구장), 김상근 목사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 인사, 종교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찾아와 한 전 총리를 격려하고 환송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읽기 전 여수 시민들이 <노무현재단>에 기부한 2012만원 성금 전달식을 하는 등 이사장으로서 일상 업무를 정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특히 이사장실에서 이재정 신부(전 성공회대 총장)와 장시간 기도를 하고 검찰로 향했습니다. 또 한 전 총리가 사무실을 떠나기 전 재단 사무실에 걸려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한 동안 바라보자, 일부 여성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공대위는 이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검찰 수사관들의 집행절차에 협조해 물리적 충돌은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승려 복장을 한 정체불명의 40대 남자가 “한 전 총리를 이대로 검찰에 보내드릴 수 없다. 가시게 해선 안 된다”며 커터칼을 휘두르고 자해소동을 벌여, 재단측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한 전 총리의 검찰조사에는 조광희 변호사, 정연순 변호사, 송영길 변호사(민주당 최고위원), 양승조 변호사(국회의원) 등 4명이 입회하기 위해 동행했습니다.
재단으로 왔던 상당수 인사들은 한 전 총리가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로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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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성명
‘전기’는 어디 가고 ‘석탄’이 웬말인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혐의내용은 알려진 대로 곽 모씨가 남동발전 사장으로 가기 위해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8일 검찰이 가져온 체포영장에 기재된 내용은 남동발전이 아니라 석탄공사 사장으로 가려는 로비를 하기 위해 돈을 건넸다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 무슨 해괴한 일입니까? 검찰은 그간 계속해서 한 전 총리 사건을 남동발전 사장 로비 성격으로 수사를 했고 또 이를 언론에 흘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핵심 혐의내용이 바뀐 건 수사가 얼마나 부실이고 엉터리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곽 모씨의 진술 역시 얼마나 신빙성 없는 거짓말인지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뭘 또 억지로 짜 맞추려는 것입니까? 또 무슨 시나리오를 바꿔보려 합니까? 수사를 엿가락 늘리듯 어설프고 자의적으로 하면서 어찌 법을 얘기합니까.
문제는 또 있습니다. 최근 검찰은 한 전 총리를 어떻게든 엮어보기 위해 과거 합법적으로 후원금을 낸 사람들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조사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이건 수사가 아니라 스토킹입니다.
한심한 작태를 그만 두고 법과 원칙대로 그리고 제대로 수사하기 바랍니다. 검찰의 이런 행태는, ‘검찰이 왜 개혁돼야 하는지’를 스스로 보여주는 일입니다.
2009. 12. 18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이명박정권 검찰 수구언론의 정치공작분쇄 및
정치검찰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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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정치공작 분쇄 및 검찰개혁 범민주세력
규탄대회 참가자 결의문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울분이 이 자리에 우리를 모이게 했다. 행동하는 양심, 깨어 있는 시민의식이 이 자리로 우리를 오게 했다.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정치검찰과 수구언론의 불의와 거짓, 위선과 기만이 우리를 뭉치게 했다.
살을 에는 차가운 바람도 우리의 뜨거운 열정을 식히지 못한다. 오히려 우리의 어깨를 굳게 걸게 하며 결의를 충만하게 할 뿐이다.
공작정치에 의한 정치탄압은 이제 체포영장 발부니 불구속 기소니 하는 망발까지 나오고 있다. 정치검찰의 왜곡, 조작수사가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자 이제 막다른 골목까지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이는 수구언론과 정치검찰의 합작에 의해 기획된 합작품이다. 전혀 사실무근이며 완전 조작이다. 이는 개인의 명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 중 한 분으로 거론되는 전직 총리에게 흠집을 내고 민주개혁진영의 발목을 잡으려는 정권 차원의 야비한 정치공작이며 용서치 못할 정치탄압인 것이다.
정치공작에 의해 희생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른다. 지켜드리지 못한 죄스러움이 엄습해 온다. 더 이상 허위와 기만에 굴종할 수 없다. 더 이상 더러운 정치공작으로 민주세력의 지도자를 잃을 수 없다.
이에 우리는 한명숙 전 총리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온 몸으로 항거할 것이다. 진실이 승리할 때까지 타협 없이 싸워나갈 것이다.
1. 우리는 허위조작과 정치공작 분쇄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모든 양심 세력과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다.
1. 우리는 왜곡보도를 일삼는 수구언론에 맞서 법적 투쟁과 더불어 진실을 알리기 위한 운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할 것이다.
1. 우리는 정치검찰의 불법적인 조작수사에 맞서 법치 확립과 검찰개혁을 위한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다.
1. 우리는 공작정치를 일삼는 이명박 정부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할 것이다.
2009. 12. 15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정치공작 분쇄 및 검찰개혁 범민주세력 규탄대회 참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