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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서울] 김대중·노무현 연상시킨 ‘업그레이드 유시민’
구축함 | 2010-06-06 16:35:24 | 조회 8525 인쇄하기
http://blog.usimin.co.kr/5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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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서울=김경탁 기자]

 

아쉽게 패배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선거였다. 비록 유시민 본인은 패배의 쓴잔을 마셨을지언정 ‘폐족’의 위기에 몰렸던 ‘노무현가문’이 그가 불러일으킨 바람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수확이다.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민참여당에 입당한 것은 지난해 11월이었고, 국민참여당이 공식 창당한 올 1월까지만 해도 당이 그에게 요구한 것은 서울시장 출마였다. 노무현가문의 대모인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 의지를 밝힘에 따라 경기도지사 출마로 방향을 정한 것이 3월초였다. 불과 3개월 전의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0% 대를 넘나들고 있고, 천안함 사건으로 거센 북풍이 불었다. 경쟁자인 김문수 후보는 민선자치 도입 후 첫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자였다. 오래전부터 재선을 준비해온 김문수 지사의 지난 4년 도정에 대한 도내 평가도 나쁘지 않았고, 드러나 있는 약점도 거의 없었다. 선거전을 시작할 때까지 지지율 차이는 두 배 이상이었다.

그리고 3개월의 여정 끝에 뚜껑을 열어서 나온 결과는 4.41%, 19만160표 차이였다. 민주당이나 한나라당과 같은 방대한 지역 말단 조직망 없이, 결코 우호적이지 못한 언론환경에서 후보 개인의 이슈장악 능력과 그 지지자들의 자발적 동원이 이뤄낸 성과다.

 

 

낙선 정치인 유시민이 얻은 것과 극복해야 할 과제

북풍 변수는 논외로 하더라도 민주당 조직이 제대로 가동됐다면, 심상정 후보 사퇴 사실이 제대로 알려져 18만여표에 달하는 무효표 중 상당수가 제대로 찍혔다면, 언론환경이 지금보다 조금만 더 공평했다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선거였다.

특히 사람들은 이번 6․2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의 유시민 후보를 통해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걸어온 험난한 정치역정을 연상했다.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가치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말이다.

 


단일화와 희망돼지의 추억

지난 4월 ‘유시민펀드’가 대박(?)나면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유시민이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예비후보후원회제도 폐지에 따라 선거자금을 모을 방법이 없어서 생각해낸 궁여지책이었지만 펀드모집 3일만에 선거비용 제한액인 40억7300만원을 채워 마감이 됐고, 자금 마련 외의 홍보효과도 톡톡히 얻었다.

총 8천여명이 후원약정을 맺은 가운데 후원약정을 하고도 펀드모집 마감으로 입금하지 못한 사람만 1300여명에 달했다. 2002년 대선 당시 지지율 하락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던 노무현 후보를 기사회생시켰던 소액후원금의 쇄도를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5월 초 중순,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코앞에 두고 유시민 후보는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의 단일화경쟁에서 0.96%라는 미세한 차이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거센 바람몰이를 시작했다. 민주당 쪽이 7대 1 정도 일방적이고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이라 관측되는 방식이었다.

2002년 당시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 측의 요구를 무한 수용하면서도 끝내 단일화 승리를 거머쥐었던 노무현과 그 지지자들의 저력을 떠올리게 했고, 노 대통령 서거 1주기와 맞물리면서 긴가민가하면서 가라앉아있었던 지지자들의 심장이 들끓기 시작했다.

이후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했고, 창조한국당의 지지 선언으로 야4당 연대를 쟁취한데 이어, 완주의사를 계속 밝혔던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도 결국 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사퇴했다. 여기에 원내 3당인 자유선진당 등 다른 보수야당들도 후보를 내지 않음으로써 1987년 양김 분열 이후 최초의 야권 단일화에 성공했다.

‘비토론’의 악몽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직후부터 ‘유시민 비토론’이 등장했다. “유시민은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안 된다”는 것이다. 원조가 ‘김대중 비토론’이라는 점에서 이 ‘유시민 비토론’을 처음 구사하기 시작한 것이 민주당 정치인들이라는 것은 아이러니였다.

1971년 대선 때부터 1997년 대선 전까지 ‘색깔론’과 함께 정치인 김대중의 뒤를 늘 따라다니면서 괴롭혔던 비토론의 요지는 ‘참 똑똑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것으로, ‘옳은 소리를 싸가지 없게 한다’는 말로 요약되는 ‘유시민 싸가지론’(?)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유시민의 눈빛과 표정, 태도, 말투 등이 과거에 비해 많이 원숙해지고 부드러워졌다는 평이 나왔고, 정작 ‘싸가지’론의 원저작자인 김영춘 전 의원도 “명석한 유시민이 이제 겸양과 온유함까지 체득했다”며 지지를 선언했지만, ‘싸가지’론으로 대표되는 ‘유시민 비토론’은 김문수 후보측이 유시민 후보를 공격하는 소스로 선거기간 내내 활용됐다.

특히 유시민이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 비토론’을 근거로 ‘조순 대안론’을 내놓았었다는 사실과 김대중 대통령 임기말 시사평론가로서 그가 쏟아냈던 날선 비판의 글들은 한나라당이 활용하기 좋은 소재였다.

김문수 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전 국회의원 등 구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김문수 지지선언’과 ‘전국 호남향우회의 중립 선언, 호남비하 유시민 지지 거부’ 등의 보도자료를 잇달아 냈고, 이는 각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그러나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는 ‘구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이력을 보면 실제 민주당을 거치지 않았거나 민주당을 거치기는 했지만 3당 합당 등을 통해 민자당, 한나라당, 자민련 등에 유입됐던 인사들이었고, 심지어 사망한 사람의 이름까지 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호남향우회 중립선언’ 보도자료 역시 친한나라당 성향의 일부 지역 향우회장들이 다른 지역 향우회장들의 이름을 도용해 성명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명의도용 피해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이와 관련해 유시민 후보는 공식선거운동기간 초반인 지난 5월24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주선으로 동교동을 찾아 김 전 대통령 미망인 이희호 여사에게 자신이 과거 김 전 대통령에 대해 했던 비판들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격려의 말을 들었다.

이 소식은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재빨리 전달되었지만, 인터넷을 제외하고는 유시민 후보에 대한 언론환경이 전혀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 후보에게 유리하게 나올 수 있는 이런 보도가 얼마나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전달이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왜 졌을까? 2002년 대선과의 차이…

유시민 후보는 김진표 후보와의 단일화가 성사된 후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만나 “도지사 선거는 공중전에 미디어이벤트이고, 시장군수와 지방의원선거는 지상전”이라며, “공중전은 제가 확실히 해낼 것이니, 민주당은 조직력으로 함께하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민노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가 자신의 선거라는 자세로 적극 유세지원에 나섰지만 최종 결과나 나오기 전부터 한계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개별 하부조직의 경우 각자 자기선거운동을 하기에 빠듯했던 만큼 지도부만큼 유시민 선거운동에 열성적일 수는 없었다.

유 후보의 기호가 ‘2번’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나마 이름이 투표용지 세 번째 자리에 있었다는 점도 무시하지 못할 변수였던 것으로 관측된다. 1번 김문수, 7번 심상정, 8번 유시민 등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투표용지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한 것은 투표일을 사흘 남기고 사퇴한 심상정 후보였다.

그런데 투표일이었던 2일 경기도의 각 투표소에서는 심상정 후보의 사퇴 사실을 알리는 공지문이 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붙여져 있다는 항의가 쇄도했고, 실제 투표 후에서야 사퇴사실을 알았다는 유권자도 적지 않았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5월30일 사퇴의사를 밝힌 심상정 후보가 정작 사퇴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이틀 뒤이자 투표일 하루 전인 1일 오후 2시였다. 심 후보의 사퇴신고서를 뒤늦게 접수한 경기도 선관위는 부랴부랴 관련 공지문을 인쇄해 밤늦게 각 투표소에 배포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동선을 감안한 가장 최적화된 위치에 공지문이 붙어있지 않은 지역이 많았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선관위의 악의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고, 일부 미필적 고의로 의심되는 부분이 없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사상 최대인 1인 8표제 도입으로 인해 대부분의 투표소에서 동선을 새로 짜야했다는 점, 특히 교회나 성당 등 종교관련 시설을 투표소로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이번에 처음 투표소로 지정된 곳이 많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여기에 더해 유시민 후보를 출마시킨 국민참여당이 경기도 모든 투표소에 투표참관인을 보낼 수 있을 정도의 당세를 가지고 있지 않고, 정당 활동이 처음인 당원이 많아서 이러한 문제점을 조기에 시정하지 못한 것은 뼈저린 부분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더욱이 경기도지사 선거는 광역단체 중 최대 유권자, 강원도를 제외하면 최대 넓이 지역구라는 기본 특성과 함께 3개월이라는 짧은 준비기간, 국민참여당의 미약한 당세, 선관위의 사전 선거운동에 대한 엄격한 제한은 유 후보에게 극악의 조건이었다.

 


시간의 한계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벌어진 대형 이벤트들은 그나마 모자란 시간을 더욱 깎아먹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천안함 사건 공식발표가 있었고, 3일 뒤인 23일에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도식, 뒤이어 24일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등이 이어졌다.

극도로 제한된 시간동안 넓은 지역을 포괄하기 위해 무리한 강행군을 벌인 유시민 후보는 성대에 무리가 왔고 결국 5월27일 있었던 선관위 주재 공식 토론이자 마지막 TV토론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선거 이튿날인 3일 유시민 후보와 정세균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우선 정세균 대표는 “언론사들이 여론조사에서 위기감을 조성한 바람에 선택과 집중을 하다보니 충분히 지원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열심히 잘 싸워주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내 준 유시민 후보에 격려와 위로의 말 드리고 싶다. 더 큰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유시민 후보는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박지원 원대대표 등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결실을 얻지 못해 죄송하다며, “거의 유일하면서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자신의 역량부족”이라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

자리에 배석한 박지원 원내대표는 “앞으로 민주개혁세력이 집권하면 절대 이런 잘못된 선거는 치르지 않겠다는 각오를 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집중적으로 탄압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선전한 유시민 후보와 한명숙 후보도 사실상 승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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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아이  

앞으로 시사서울 도 많이 봐야겠습니다...

분석이 잘되어 있네요.
10-06-06

시적모험  

이번 선거에 따른 유시민 효과와 성과, 과제가 여지껏중 가장 잘 분석되어 있네요.

지금 와 생각해 보면? 선관위에 맡겨둘 게 아니라. 심상정 사퇴에 대한 대비를 우리가
더 철저히 했어야 했단 생각이 듭니다. 참여당 여력이 안된다면, 광장 회원들이라도
각 투표소에 1인씩 배치되어 (별다른 구호 없이, 그저 '사퇴 안내문' 을 들고 있는거야
선거법 위반이 아니니) 시민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알렸더라면 어땠을까, 란 아쉬움이
이제야 남습니다. 담부턴 끝까지 긴장을 갖춰, 작은 것들도 잘 챙겨야 될 것 같습니다.
작아 보였으나 (설마 그리 되겠나? 란 안이.) 결과적으로 매우 큰 손실이 되어버렸지요.

이 글은 필히 '대문' 으로 보내, 더 많은 분들께 읽혔으면 싶네요. 감사합니다.
10-06-06

응급의사  

심상정님 사퇴후 2일동안 아무로 생각을 못했죠? 게시판에 올라온 안건이 아니니...

아쉬운 부분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10-06-06

드래곤52  

내가...항상 느끼는것은 참여당에는 전략가가 없다는 것이다. 깨끗한 마음 그것 하나만 가지고도 선거에 이길수 있다면 바랄게 없겠지만....선거는 전쟁....전략가가 꼭 필요하다....첨맘님이 다음 대선에 후보자가 되고 승리 하려면 유능한 전략가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10-06-06

시적모험  

대문에 올라왔네요. ^ ^ 감사합니다.
10-06-07

옹박  

자발 적인 참여와 빡빡한 스케줄 잘 소화 했습니다.몸 상하실까?걱정도 되었습니다.다행히 피곤 하고,지치고,목이 쉬어서 걱정 했습니다.그러나 큰 이상이 없어서 다행 입니다.그래도 운동 으로 단련된 건강 체질 이시라,,,ㅋㅎ^&^천만 다행 이랍니다.선거 그까이꺼,,담에 또 하면 되고,첨맘님 건강 하시면,됩니다.경제력이 쫌 달려서 그렇지,,심상정 후보 사퇴건은 그 분의결단 ,아픔이 있었습니다.오히려 선관위의 안이한 대처가 문제죠?법이 그렇다는 둥,,,법이 아니고 예전 관행 이겠죠?법을 뜯어 고쳐 야죠?확실히 명문화를 시켜 나야,,공무원도 꼼짝 못하게,,할 의무가 아닌,꼭 하게 만들어야죠?자신들이 불리해도 양심이 있으면 소신껏 해야 되는데,나설라,하지 않는 단 말이죠?이 정권 들어와서 대통령 부터 기를 살려 주니까?안아 무인이 극치를 달립니다.1시간 전이라도 사퇴하게 되면,투표 시일을 보류,조정 하게 하는, 안 지키면,구속력도 갖을 수 있게,,,다른 건 원칙 따지면서 그건 아니더라구요?말로만 원칙!!!원칙 개념은 아는 건지,의심,,,서로 눈치 보기나 하고,그러면서 자기 자식 들에게는 큰 소리 치겠죠?현행법은 유권자들만 불리한 법 입니다.공무원도 유권자 인데 말이죠? 일반 유권자들 위에 군림 하려 들고,공무원들 근성 인가?무슨 큰 벼슬 가졌는 줄 알아요?말단 공무원 부터,,,선거 시행 관련 공무원들도,구속 강제력을 강하게 대상이 되도록,,선거 부분은 법이 강해도 됩니다.할수 있을것을,안 하는 부분의 구속력을 더 강화 해야 합니다.특히 공무원들,안 그러면,관행을 들먹이며.안이함에 빠집니다.제3자에서 볼땐,누가 되도 똑 같다.하는 생각이 팽팽하게 됩니다.한마디로 공무원들은 칼만 안들었지, 법을 이용해,공무원들이라도 법을 제대로 아는 이도 드물죠?다 같은 공무원 아닙니다.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어설픈 공무원이 사람 잡습니다.기회만 옅보고,자기 불리하면,공지 의무도 무시 한답니다.편의 대로,,,아직 공무원들 멀었습니다.그냥 두리 뭉실,월권도 휘두르고,직무 유기를 할 가능성이 농후한 법 입니다.공무원들에게 많은 걸 바라지 마시고,법을 바꿔서 강하게 해 놓아야 합니다 .딴짓 못하게,,한국 법은 강할 필요 있습니다.법 없이도 산다는 사람들도 손해 보는 법이 한국 현행법 입니다.뜯어 고칠게 한 두가지 아닙니다.내가 손해 보는 한이 있더라도,뜯어 고치고 싶습니다.악법은 법이 아닙니다.살인 무기 일 뿐이지,,, 결사대!!!
10-06-08

옹박  

저는 투표 당일 수원 팔달구 우만 3투표소(월드컵 경기장,팔달 구청 맞은편,동성 여중 체육관새벽 6시 전에 투표 하려고,대기하러 갔는데,선관위 말대로 그냥 그대로후보자 벽보도 붙어 있고,투표 용지도 그대로 인쇄 되어 있고,밤을 샌지라,피곤 했지만,잠이 확 달아 났습니다.큰일 이다.이건 아니다.그래도 일단투표는 꼼꼼히 제대로 된 용지인가?몇몇 확인 하면서 투표는 하고 나서,다시 선관위에 연락(팔달구,경기,중앙 선관위)까지,,,법으로 안되면,사람이라도 심어야 할거 아니냐?그건 법을 떠나 관계 없지 않냐? 못하면 내가 간다.애들이라도 수소문 해서 심어라,아니면 쫓아 간다.했더니 늦게라도 중학생 붙여 놨더라고요?그래서 1.2,,다른 투표소 확인,1인 여 중학생씩 이라도 있었습니다.교문에 있는 애들은 투표소 근처 안내문 벽보 근처 까지 끌고 올라 갔으며,3 투표소만 2명(중학생)제대로 자리 배치 확실히 시키고,3표소(입구 2명 여 중학생 배치 상태)로 돌아와 자리 조정도 안내 설명도 해주면서, 애들이 뭘 알아야지.짜증은 내는 것 같아도, 그래도 내색은 안 합디다."조금만 참자"하니,잘 따라 주데요?캠프에 간혹 연락도 하고,6시 까지 지키고,투표함 들고 가는 개표소 화서동(k&T) 다목적 체육관 까지 쫓아 갔습니다.딴 짓 할까봐,,,밥이 잠이 문제가 아니 더군요?1표가 당락을 결정 하는 순간 인지라,말 그대로, 불똥이 떨어져, 동동 거리기는 처음 입니다.대충 집에서 옷 갈아 입고,늦게 9시 캠프 가서 개표 상황 도저히 끝까지 못 보겠더라고요?심장 떨려서,,,입시 시험,취직 시험은 게임도 안됩디다.
10-06-08

바라기  

분석이 아주 잘 되었네요.
투표하러 가서 유시민 후보가 세번째 자리에 있는 것이 못내 아쉽더군요.
심후보를 지지하는 자와 초노령인구가 투표하는데 두번째 자리에 많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무효표가 이리 많이 나올줄은 몰랐네요.
아무튼 첨맘님 목소리도 잘 안나오시는데 온 힘을 다해서 연설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건강을 챙기시구...다음 더 큰일을 준비해 주세염
10-06-08

헤더짱  

더큰일을 하셔야 하는 분이시니까 이런 일 저런일 많이 겪어보신다고 생각하세요.
마음과 생각이 더 넓어지셔셔 빨리 우리의 대장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효표가 많이 나온것도 그렇고 많이 아쉽고 섭섭합니다.
서울시민이지만 아이들과 경기도 유세장도 가고 그랬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점점더 깨어나기를 바랍니다.
10-06-08

코페르니  

이번 결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역시 결론은 유시민의 책임이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우리들이 그렇게 마음 졸이며, 고생하고, 봉사하고 했는데, 결국 승리하지 못했잖아요. 인천은 하는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과반의 시장군수를 당선시키고도 경기도지사는 못했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어쨋든 대구 국회의원 실패, 경기도 도지사 실패 이제 한번만 더 실패하면 되겠네....

첫째. 이미지 정치에서 실패했다. 유시민은 똑똑하고 일 잘하는데, 너무 자기만 똑똑한 줄 안다. 포용과 화합이 안된다. 이런 이미지를 토론과정에서 보여줬어요. 또, "4대강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하겠다"는 표현은 도지사로서는 너무 경솔하죠. 이런 모난 점들을 경기도민은 저어했을 겁니다.

둘째. 제가 여러번 지적했는데, 지역개발호재인 GTX에 대해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거죠. 상대방이 GTX에 대해 호화찬란한 장점을 장황하게 얘기하는데, 그거 필요없다. 그거 타당성 없다고 간단하게 얘기하죠. 지난 4년간 GTX 기사만 나간게 수십 번인데, 경기도민에게 거의 기정사실화 된 GTX를 너무나 가볍게 보는 거죠. 거기서 15만표가 김후보편으로 갑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경기동부 규제 철폐하고 산업화하겠다 했을 때, 유후보는 안된다. 규제계속하겠다 그랬죠. 경기동부 다 김문수 쪽으로 넘어갔어요. 정치는 그래요. 이겨야 하거든요. 좀 空約 좀 하면 어떱니까. 규제 적극적으로 해석하겠다 하고 표 얻고, 속도조절하고 하면 되는거지. 경기동부도민 보는 앞에서 그렇게 규제소리를 똑부러지게 하면 어느 미친 놈이 찍겠어요.

세째. 단일화 안해도 됩니까? 왜 심후보와의 단일화에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았던 건지. 승리의지가 없었던 건지. 이기려면 완벽한 승리를 해야 하는데, 심후보가 해주면 좋고, 안 해줘도 그 결정을 귀중하게 받아들이겠다는 것은 경기도지사 안해도 자기만 깨끗하면 된다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건 아닌지. 어쨋든 모든 잘못은 본인의 것이라고 했으니....

이러저러한 여러가지를 고민하면서, 유시민은 경기도지사보다는 차기 대선을 바로 노린 것이 아닌지, 그런 의구심을 가져 봅니다. 지난 2002년 정국과 현 정국이 꼭 이렇지 않은가. 개혁국민당으로 민주당 후보 지지하고, 나중에 열린우리당 만든 거랑 지금이랑 거의 데자뷰현상 같은데.

허탈한 마음에 이리저리 끄적여 봤어요. 맘에 안 들더라도, 이해하시고.
국민의 마음을 허탈하게 만드는 정치인은 미래도 어둡다는 것만 아시기 바래요. 마음 추수리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보기를 바랍니다.
10-06-08

의연한산하  

/코페르니
코페르니님께서 안타까우신마음에 이번선거에서 유시민님의 문제점을 지적해서
다시 이와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첫째. 이미지정치의 실패와 관련해서.. 맞습니다.. 유시민님은 심지어 민주진보진영에 있어서조차
거칠고 화합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가지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례로 드신 표현인 "4대강의저지"와
관련해서는 공감할수가 없네요. 모든수단을 동원해서라도 4대강을 저지하겠다는 표현을 했던
많은 후보들이 기초단체장이나 다른지역 광역후보장에 선출 되셨습니다. 4대강에대한 유시민님의
접근방식이 다른 단일후보들과 다르지 않았기때문에 이것이 유시민님의 지지를 떨어뜨렸다고
생각하기가 어렵네요...

둘째, GTX 개발에 대한 명확한 반대입장에 관련해서.. 서울에대한 난개발 재개발을 약속해서 서울지역
한나라당 후보들이 아주 큰재미를 보았지요.. 김문수지사도 그런 재미를 노렸을거구요.
그런대 그게 옳은일인가요? 그리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GTX개발에 대한 명확한 반대입장(그이유들은 유시민님 말과글에서 보셨겠죠?)이야말로
왜 유시민님을 지지자들이 좋아 하는가에대한 또하나의 사례같습니다..
선거에 유불리를 따지게에 앞서 무엇이 지역과 사회에 보탬이 될일인가를 따지고 싶어하죠.
(이것은 제가 노무현전대통령님을 사랑했던 이유기도하죠)
..선거표에 대한 이해득실에 앞서 지역과 사회에대한 진실한 접근자세..
이것이 없다면 왜 우리가 유시민님을 지지해야 하나요?

셋째, 심상점님과의 단일화여부와 관련해서... 유시민님이 왜적극적이지 않았는가.. 당시 지지도와 민주당과의 단일화 성공등의 여파를 보건대... 심후보에게 사실상의 양보를 요구하게되는 상황이였는대 비록 단일화가 절실하긴 했지만 진보신당의 적극적지지하에 진보진영의 한 지도자로 살아온분에게
그걸 요구한다는게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쉬운 일이였나요?
아마 유시민님께는 아직도 민주진영의 약한 힘때문에 진보진영의 양보를 요구해야한다는게 아팠을겁니다.

끝으로 차기대선을 노리고 일부로 낙선한것 아니냐는 의구심은 버리셔도 될것같습니다..
유시민님께 온갖 찬사와 장미빛 글들이 써지지만 현재의 정치적 현실은 유시민님은
영남에서 떨어지고 수도권에서도 떨어진 유랑인입니다. 우리의 바램과 상관없이 차기대선후보군에 유시민님은 멀어지신겁니다.. 언론이나 제도권정치인들의 관심밖으로 추락해가신거죠... 다만.. 이번 지자체선거의 장판을 크게 벌여놓고 단일후보들 입성의 불쏘시개가 되시면서요.
10-06-09

뇌개조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이 있듯이

처음 걸음걸이를 배우는 아이는 힘들지만 그후엔 걸음걸이도 빨라지고

뛰기 까지 한단걸......너무 조마조마 하게 생각하지 말고 2년후를 위해서 좀더 차근차근

집요하게 ㅎ 계획적으로 준비하십시다 전 튼튼한 몸으로 돕겠습니다
10-06-12

접착제  

화이팅!!!!!
10-06-12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2018~22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2 태목(최두한) 18-08-06 0 0 85381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215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117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8806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3828
73614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저널리스트에서 말한 마지막 대목   1 김성현 26-08-25 0 0 9806
73613 데자뷰에 들렀습니다. 그 바보들이 그리워   3 시리우스리 26-08-04 3 0 7499
73612 말 같지도 않는 소리가 쏟아집니다. 세계시민김동주 26-07-21 0 0 7373
73611 2025년 시민광장 후원현황   1 태목(최두한) 26-06-27 1 0 8806
73610 화가난다 화가나......   2 정치판희망유시민 26-06-16 1 0 7032
73609 3월 9일 출석부   1 카라반 26-03-09 0 0 18314
73608 역적을 사랑하는 짐승 오월의햇살 25-06-03 0 0 37255
73607 [유시민 칼럼] 언론이 퍼뜨리는 정치적 독극물 njbora 25-02-04 0 0 52313
73606 2025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내역 태목(최두한) 25-02-01 0 0 50117
73605 정치자금 천민 25-01-27 0 0 48427
73604 위험 천민 25-01-21 0 0 48138
73603 공공칠구공 천민 25-01-10 0 0 51776
73602 야ㅡㅡㅡㅡ 천민 25-01-09 0 0 51863
73601 막걸러낸 천민 25-01-09 0 0 51616
73600 2024년 시민광장 근조기 운영 내역 태목(최두한) 24-12-29 0 0 46215
73599 2024년 재정보고를 드리면서 태목(최두한) 24-12-29 2 0 36467
73598 2024년 시민광장 특별회비 후원자 태목(최두한) 24-12-29 0 0 43828
73597 2024년 12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217
73596 2024년 11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32059
73595 2024년 10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5797
73594 2024년 9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22237
73593 2024년 8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7903
73592 2024년 7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751
73591 2024년 6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12-29 0 0 15655
73590 2024.8.12 은행 배브장 24-08-12 0 0 40428
73589 시민광장 2024년 3월~5월 재정보고에 대하여 태목(최두한) 24-06-12 0 0 48937
73588 시민광장 2024년 5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496
73587 시민광장 2024년 4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384
73586 시민광장 2024년 3월 재정보고 태목(최두한) 24-06-12 0 0 49397
73585 시민광장 유지 관리 방안을 올립니다.    4 태목(최두한) 24-03-15 0 0 41208
73584 시민광장 회원님들께 드리는 말씀 태목(최두한) 24-03-11 0 0 53208
73583 시민광장 2023년 ~ 2024년 2월 회계보고   태목(최두한) 24-03-11 1 0 42781
73582 오천원.....   3 njbora 24-02-04 2 0 58792
73581 잘살고 있는가? 수연빠덜 24-01-14 1 0 51314
73580 2024년 광명광장 신년회 후기   3 고소영 24-01-14 0 0 50388
73579 시민광장 대표선출 및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하여 의견주십시..   4 미스바 24-01-10 1 0 54510
73578 1월 9일 화요일 출석부 북청 24-01-09 2 0 53807
73577 경기광장 제16기 대표 당선자 공고   1 하늘파랑 23-12-27 1 0 51503
73576 제16기 경기광장 대표에출마하고자 합니다.   1 한티 23-12-25 1 0 42403
73575 2023년 광명광장 총회& 송년회 후기   2 고소영 23-12-25 0 0 40225
73574 2023 파주광장 송년회 결과   1 동현아빠 23-12-07 0 0 33498
73573 2023 파주광장 송년회 동현아빠 23-12-06 0 0 35473
73572 첨맘님이 보시는 민주당의 현주소는? 함만세 23-07-14 0 0 66935
73571 파주광장 정모 동현아빠 23-07-14 1 0 54495
73570 시민참여 진보신당 _ 기대 반 우려 반 함만세 23-07-08 0 0 53982
73569 추장관 인터뷰를 보고 나서 함만세 23-07-02 0 0 51847
73568 조국장관님 출마?   1 함만세 23-06-18 0 0 50357
73567 정의당 재창당 쇼   1 함만세 23-06-18 0 0 49522
73566 청년정치의 민낯 함만세 23-06-18 0 0 49741
73565 재정보고와 관려하여 소풍_시흥 23-04-24 0 0 53204
73564 이인규가 유시민 정치판으로 돌아오라고 판을 깔아주는데...   2 樂당소굴 23-03-17 0 1 72628
73563 양진수 회원 노동부지정 재해예방기관 설립 양진수 23-03-16 0 0 58399
73562 2023년 파주광장 첫정모   2 동현아빠 23-02-18 3 0 61392
73561 시민광장 2022년 10월~12월 재정보고    3 태목(최두한) 23-02-04 0 0 70242
73560 [알릴레오 북's 85회] 죽음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 아버지의..   1 김성현 23-01-02 0 0 93916
73559 창원시민광장 2022년 결산 및 정모 바다1 23-01-01 0 0 6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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