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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경남진주광장 후기방에서 함께 입력된 노근선생님의 글입니다. |
6월 11일~12일 양일 간 전국 시민광장 체육대회가 용인 에코파크 수련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를 유도했는데 거의 300명 가까이 사전 등록을 하여 회원들에겐 할인된 가격을, 주최측엔 불필요한 경비 절감을 안겨주었다. 노근이의 경우 경남광장 차원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다녀왔기에 장거리임에도 불편함 없이 다녀올 수 있었는데, 덕천 휴게소에서 요즘 최고 인기 드라마인 '최고의 사랑' 촬영팀을 만나 공효진씨와 띵똥 역할의 아역 배우를 만나볼 수 있었다.

 띵똥과 공효진. 역시 연예인이더라.
 저 후덜덜한 기럭지를 보라. 우월하더라. 비율이 쩐다고 해야하나? 말랐는데 전혀 보기 싫지 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아쉽게도 차승원씨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경남의 몇 분이 엑스트라 출연 기회를 얻었으나 성사되지 못한 점이다. 인연이란 참으로 신기하다. 촬영팀 중 서울 지역의 시민광장 회원님이 계셨던 것. 오늘 촬영이라 체육대회 못간다면서 분홍색 시민광장 티를 입고 있던 우리에게 출연 기회를 주신 것. +_+
그러나 체육대회 시작 시간인 오후 2시를 목전에 둔 관계로 엔지 몇 번나자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 했다. 전국에 유빠인증을 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촬영팀을 뒤로하고 용인에 도착. 방이 배정되어 있지 않아서 파란 천막 밑에 자리를 잡았다. 그 전에 사전 등록을 확인받고 이름표를 건네받은 건 말 안해도 알제?
 접수처에 봉팔러 정해윤님이 보인다.
 우리를 맞이해 준 현수막.
 본부석.
 우리가 자리 잡은 곳. 잘 챙겨가서 잘 먹고 왔다. 사진은 아나고 회와 시원한 맥주 >_ <
 운동장에선 족구예선이... 참고로 개발들로 구성된 경남광장 대표팀은 노근이의 분전(?)에도 불구.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참고로 참가팀은 16개였다.
 개발을 뻘쭘하게 만드는 고수들의 실력발휘.
이번 체육대회에서 좋았던 것은 운동장에서는 성인 남성을 중심으로 한 족구가, 그리고 곳곳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풍성했다는 것.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분들께 박수를!

 아이들을 신나게 한 물풍선 던지기. 우측 간판은 보온병이 아니라 폭탄이니 주의할 것.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경남광장의 숄크님
 꼬마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꼬지구이. 나는 안먹었는데 3개 먹는 녀석도 있었으니까 맛이 일품이었던 듯.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의젓한 모습.
 여자분들과 아이들을 위해 열린 피구경기.
이외에도 벼룩시장과 팥빙수, 맥주가 제공되어 열기를 고조시켰다. 날씨는 좀 더웠지만 열광적 분위기에서 오후 6시까지 경기가 펼쳐졌고, 결승전이 끝나고 저녁 식사가 제공되었다. 맛있는 밥을 먹고 숙소가 배정되었는데 경남은 부산광장과 함께 남녀로 나뉘어 묶게 되었다. 짐을 풀고 19시까지 강당으로 집합하였다. 곧 족구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새벽21대표와 조이풀 집행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광역광장 소개가 이어지고... 밖에 잠시 나가보니 뒤에선 뒷풀이를 위한 안주로 삼겹살과 조개 등이 구어지고 있더라. 더운 날씨에 고기 굽는 것 대단한 고역인데 수고하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가...
 기름기 쫙 빠져서 정말 맛있더라.
그렇게 음식들이 준비되는 동안, 광역광장 소개 와중에 첨맘님께서 들어오셨다. 쿠궁~

 대장 오셨다. 너무 반갑더라.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연단에 나가서 미안하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셨다. 눈사장이 후기 안 올리냐고 재촉해서 좀 쉬고 올린다 그랬는데 그새를 못참고 강연 동영상을 보고 녹취록 요약을 해두었네. 그래서 내가 듣고 느낀 강연 내용은 여기에는 적지 않고, 따로 글을 올릴 생각이다.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의 당위성을 시종일관 말씀하셨다.

 말씀 후 사인회도 개최. 나도 어지간히 따라다녔나 보다. 이제 첨맘님 사인회 하셔도 사인 받을 생각을 안하는 본인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때부터는 장기자랑이 시작되었다. 개인적으로 노래를 한 곡 신청한 상태였다. 그러나 버스에서부터 조금씩 시작된 음주가, 족구 탈락 이후 당과 시민광장 이야기를 하며 잔을 꺽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더니, 첨맘님 말씀 이후로는 (통합에 대한) 안도감과 걱정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으로 말미암아 취기가 오르는 수준을 결과하고야 말았다. 더구나 내 노래 듣지도 아니하시고 첨맘님께서는 강당을 떠나셨다. ㅜㅜ 난 주변 분들과 술을 마시다가 호명되어 무대에 올랐고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러제꼈다. 반응은 좋았던 것 같다. 음주상태라 노래를 무지 못불렀는데도.
장기자랑 1등은 무예시범을 선 보인 김해광장 아이들에게 돌아갔다. 나는 상 안주더라. ㅜㅜ
이 후 본격적으로 술자리가 시작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여기 저기 불려가기도 하고 지나가다 합석하기도 하고 하는 식으로 여러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경남, 수원, 경북과 대구팀, 서울팀, 부산팀 정도로 기억이 나는데 그렇게 잔을 비우다보니 새벽 5시 쯤? 거의 시체 상태로 잠을 잤고, 일어나 아침을 먹은 시간이 9시 정도였다. 이후 우리처럼 멀리서 온 분들은 뒷정리에 도움도 못드리고 버스에 올라야했는데, 행사를 주관하신 집행부와 서울광장 분들이 굉장히 고생을 하신 것 같다. 지면을 빌어서라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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