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유쾌한 정치반란
- 26일 개혁당 덕양(갑)지구당 창당식 현장 -
환갑 생일을 맞은 한 노부의 흥겨운 가락이 웨딩홀 한 켠에서 잦아들 무렵 또 다른 한 켠에선 원내 1당의 웅비를 펼치려는 한 작은 정당의 지구당 창당식 준비가 한창이었다. "당 재정 마련을 위한 유시민 커피가 500원이에요" "유시민 김밥은 1,500원입니다" 울긋불긋 색종이와 "개미들의 유쾌한 정치반란"이라는 구호가 적힌 티를 맞춰 입은 당원들의 얼굴엔 들뜬 즐거움이 뭍어났다.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우리 나라의 개혁되어야 할 많은 문제들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마치 반상회 하듯 모이는 것에 저도 감동받고 있습니다"
34살의 주부이자 개혁당 당원인 남영희씨는 자신감이 넘쳤다. 개혁국민정당 덕양(갑)지구당 창당식이 열리는 웨딩홀 뷔페식당은 환갑잔치와 지구당 창당잔치로 후끈 달아올랐다.
2003. 1. 27 / 6분15초 / 오마이TV 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