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에 항의전화 했더니 직원이 '끊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더군요.
그간 한겨레 한사람이라도 더 보게 하려던 내 노력이 우스워지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끊지 못하고 금욜까지 기다려보고 있는데 좀 뻘줌합니다.
솔직히 선거 때 유시민 찍어달라는 말보다 더 어려운게 조중동 보는 사람에게 한겨레 권유하는 거였습니다. 이제 기사 내용보다 이런 한겨레 직원들의 독자를 대하는 태도가 더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한순간의 실수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성한용 편집국장은 한겨레 주주나 독자들보다는 삼성의 광고에 더 기대를 하는 모양입니다.
보수도 인정하는 한겨레를 만들겠다니 조선일보 구독자도 끌어들여 구독자도 늘리고 광고수입료도 늘리시길 바랍니다.
선거 때 유시민 기사라곤 찾아볼 수가 없고 (아 뭐 김민석이 보따리 장수 어쩌고 하는 것은 본 것 같네요) 선거 패하고 나니 김문수 당선자 모셔다 놓고 인터뷰 하고, 아주 화기애애하더군요.
그래 놓고는 참여당더러는 관장사 말고는 한게 없다는 등......
그럼 그동안 한겨레는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명박을 지지한 50%의 국민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는데 누가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그 국민들은 조중동을 보고 있습니다.
한겨레의 노선이 그렇다면 더 이상 내가 한겨레를 보아야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지금의 이 사태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겨레가 어떻게 변할 수 있을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