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유시민 브리핑 룸
BBS 아침저널 (2010년 5월 7일)
유시민 | 2010-05-07 11:22:56 | 조회 7310  |  추천 : 18 인쇄하기
http://blog.usimin.co.kr/52051     


트위터 페이스북

 BBS 아침저널 (2010년 5월 7일)

 

 

원문출처 : http://www.bbsi.co.kr/program_1/PM01_Notice/View.asp?pgno=23&mno=106&no=283301

다시듣기 :

인터뷰 전문 :

 

전경윤: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이제 지방선거의 마지막 빅카드 유시민, 김진표 두 경기지사 야권후보의 단일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 연결해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시민 후보님, 안녕하세요?


유시민:

안녕하세요?


전경윤:

지난 3일, 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셨습니다. 여론조사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통해서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방식을 결정 했습니다만, 이 방식에 대해서는 혹시 큰 불만은 없으신지요?


유시민:

하하. 이제와서 불만이 있은들 어떻게 하겠습니까?


전경윤:

이미 엎질러진 물이죠. 사실 전에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민주당이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요. 양측의 주장을 이번에 절충한 방식으로 합의를 했다는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유시민:

저희는 민주당 쪽에서 현장 투표를 하는 어플라인 경선, 그거 하나 빼고 민주당 주장을 100% 다 받아들였습니다.


전경윤:

야권의 경기도지사 후보를 위한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후보께서는 유시민 펀드 시즌 2, 그 방식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할 계획이라고요?


유시민:

네. 지금 접수가 원활치 않은데요. 기술적 문제 때문에요. 1544-6002 으로 전화로 선거인단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도 오늘은 열릴거라고 보는데요. ggvote.com 여기서 하는데, 하여튼 저희로서는 당이 작고, 민주당은 당원 30만에 저희는 8천만 밖에 안 되니까, 조직력으로 이렇게 해서는 도저히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 시민들 가운데에서 좀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번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할 때 찍었던 동영상인데, ‘캠프가 망했어요’ 란 게 있습니다. 지지한다고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선거인단 참여 안 해주시면 제 캠프 망한다는 그런 컨셉으로 해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말씀하신대로 경기도 내 민주당원은 거의 30만 명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고, 국민참여당은 8천명, 그래서 아무래도 온라인이나 이메일, 이런 방법을 통한 선거인단 모집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지요?


유시민:

저희는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지난번에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유시민 펀드를 해서 3일만에 41억을 모았거든요? 이번에는 사람을 모으는 일이라 어떨 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남은 나흘동안 열심히 모으면 혹시 40만 명 모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아무래도 여론조사는 유시민 후보가 좀 유리할 수 있는데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전화방식에 국민참여경선은 아무래도 조직력에서 앞서는 민주당 측이 유리하다, 이렇게 보지 않습니까?


유시민:

네. 일반적으로 다 그렇게 보고 있죠.


전경윤:

김진표 후보 측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와 연계해야 하는데, 유시민 장관이 경기지사 후보가 되면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가 어려워진다, 이런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실제로는 정 반대라고 봅니다. 김진표 후보님은 민주당이 보유한 전통적 야당의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계시죠. 저는 한나라당을 비판하지만, 민주당을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신진야당 지지층을 제가 말하자면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시장 군수 도의원 후보들이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려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전통 야당 지지층의 지지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결국은 거기에 새로운 야당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불러내서 표를 합쳐야 이기는데, 김진표 후보로는 그걸 할 수 없고요. 제가 후보가 되어야 민주당의 지지층에다가 새로운 야당 지지층을 붙일 수 있기에, 제가 후보가 되는것이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에게 훨씬 유리하다, 이것이 사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경윤:

후보께서는 당이 다르지만 정책연합, 선거연합을 하고, 선거에서 이긴다면 연합정부를 운영할 수 있다, 야권연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 상설 협의 기구 구성을 제안하자는 이런 이야기도 하셨고. 우리 진보세력은 낮은 수준의 단결을 이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는 이야기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의미입니까?


유시민:

그러니까 크게 보면 지금 야 5당이 다 진보세력입니다. 그런데 공통의 목표나 지향, 같은 생각도 많이 있지만, 조금 생각의 차이가 있는 대목들도 있지요. 그러다보니까 당을 다 따로 가고 있는데, 생각이 조금씩 달라도 우리가 한 당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거제도 아래서는 한 당을 하는 게 유리하죠. 그리고 결선투표도 없고. 그런데 우리가 서로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여러 세력들이 한 당 안에서 또는 한 조직 안에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공존하는 그런 기술과 문화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다 따로가고 있는거죠.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한나라당의 횡포, 이명박 대통령의 독선적 행정, 독주, 권위주의적 통치, 이런 걸 막을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 당으로 통합하는 문제나 이런것들은 천천히 시간을 두고 이야기하기로 하고, 일단은 선거 연합, 정책 연대 그리고 공동정부, 연합 정부 운영이라는 낮은 수준의 연대, 또는 낮은 수준의 통합, 이런것들을 꼭 해야만, 각자가 하고 싶은 것 뿐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이런 취지에서 연합과 연대를 제가 역설하고 있는겁니다.


전경윤:

지금 경기도 지역의 경우 김문수 현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현직 지사가 40% 정도 수준이면 별로 높은 건 아니죠. 전 그렇게 봅니다.


전경윤:

보통 절반, 50% 이상은 되어야 높다고 볼 수 있습니까?


유시민:

그 정도는 되어야 높은거지. 지금 여야 일 대 일 구도에서 40% 수준의 지지율 가지고, 현직 지사의 지지율이 높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경윤:

최근에 조사한 대권주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니까, 유시민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큰 게임에 강하다, 이런 분석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하하. 과분하죠. 저한테는. 그런데 1.2위가 다 여성이라는 것, 과거와는 다르죠. 남자들이 뭐가 못나서 지금 이럴까? 이런 반성도 좀 해봐야할 것 같고요. 유권자들이 빨리 변화한다는 그런 생각도 하게됩니다. 이건 저희가 신경 쓸 문제가 아니고, 유권자들, 시민들, 국민들이 정치현실이나 정치인들을 보면서 이런 판단을 하시는 거니까요. 저 나름의 생각의 중심을 잘 가지면서 이렇게 살다보면, 저도 1등 할 때도 있겠죠. 언젠가.


전경윤:

그 결과만 보면, 남자 중에서는 1등이군요.


유시민:

하하. 그렇습니다. 말씀 듣고보니, 그러네요


전경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가 출간됐습니다. 기록을 맡으셨는데요. 먼저 감회 좀 말씀해 주실까요?


유시민:

유고를 제가 대신 정리를 했는데요. 한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자필기록이나 구술기록, 녹취록, 메모 이런것을 계속 들여다보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대화를 깊게 했다는 느낌도 들죠. 그리고 제가 좀 오해하거나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새로 알게 되었고. 저로서는 이것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애도기간을 가진 셈이고. 작별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데요. 그냥 이 책이 갑작스레 떠나가신 노무현 대통령과 제대로 작별하지 못하고 충분한 애도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조금 위안을 드리고, 정겨운 작별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작별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전경윤:

노무현 전 대통령 자서전 집필과 관련해 사전에 대통령과 약속을 하셨다면서요?


유시민:

약속이 아니고, 2002년 초에 국민경선을 시작할 땐데, 제가 대통령 틀림없이 되실거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제가 자원봉사할 때, 대통령되면 당신한테 뭐 해주면 좋겠냐, 이렇게 물어보시기에, 다른 건 없고, 다 마치고 퇴임하고 나서, 자서전 쓰시게 되면 그거 제가 정리하면 안되겠습니까? 그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돌아가시고 이렇게 할 줄은 몰랐죠.


전경윤:

후보께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행사에서 ‘사람 사는 세상’ 프로젝트 밴드의 멤버시고.

추모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오는 지방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유시민: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는 송구스럽죠. 그냥 저희는 이 분이 참 여러 가지 사랑도 많이 받고 또 미움도 받았던 분이시죠? 그렇지만 열심히 사셨고, 굉장히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했던 분이라서, 실제 있었던 모습 그대로 많은 국민들에게 이해를 받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것이지. 그냥 1주기가 이맘때고, 하필 선거가 있고, 그런 정도로 생각을 합니다. 이런 추모행사를 선거와 연결해서 따지고, 그런것들이 저희로서는 죄송하고 이래서요.


전경윤:

알겠습니다. 경기도 지역의 경우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은데요.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의지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4대강 사업,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저는 이건 당장 중단해야할 사업이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도지사가 되게되면, 철저한 비협조로 일관하고 어떻게든 도지사의 합법적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서, 공사를 지연시키고 저지하고 중단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겁니다. 김문수 지사가 또 되시면 지금처럼 강바닥의 강줄기를 다 잘라버리고, 강바닥을 다 파헤치는, 지금 여주 쪽의 보 공사를 보면 끔찍합니다. 이건 자연에 대한 학살이지, 이것은 4대강 살리기가 아닙니다. 반드시 중단시켜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것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제가 승리를 거두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야권에서는 김진표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도 걸려있습니다만, 심상정, 안동섭 후보 간의 진보세력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인데요. 단일 야권 후보 선출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우선 후보등록을 할 지 그 두 분이 스스로 판단하실 문제고요. 소위 진보 후보 단일화 문제, 두 분이 논의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저는 우선 단일화 후보가 되고, 김진표 후보님하고 둘이서, 그리고 계속 대화를 해서, 총체적으로 심상정 후보나 두 후보가 하시고자 하는 그런 정책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것을 토대로 해서 야권 전체가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전경윤:

유시민 후보께서는 또 그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지금 우리의 정치는 노무현 대통령이 좌절했던 그 지점에서 방황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정치가 한 발짝도 이후에 나아가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보시는겁니까?


유시민:

진행자께서도 뭐 나아진 게 있다고 보십니까? 제가 보기에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20년 전의 정치를 지금,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조금 지역주의 극복할 조짐이 보였었고요. 그리고 정책 선거나 이런것들도 조금 가능성이 보였고 그랬습니다만, 지금 완전히 과거로 회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도했던 깨끗한 정치, 국민통합, 지역주의 극복, 그리고 참여민주주의 정당, 이런 시도와 이런것들이 기존 정치 세력과 정치인들, 그리고 정당들에 위해서 전부 말살당하고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지점에서 뒤로 돌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전경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였습니다.

     

유시민, 인터뷰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51 5대 효자공약 발표 '효자 도지사 유시민이 되겠습니다' 유시민 10-05-09 23 8280
50 안성 의료생협방문, 안성을 건강시범도시로 유시민 10-05-09 16 8448
49 BBS 아침저널 (2010년 5월 7일) 유시민 10-05-07 18 7311
48 한명숙-유시민-송영길, 야권연대 삼각편대로 전국승리 이끌어야 유시민 10-05-06 20 7750
47 유시민, 성남유기동물보호소 방문 '온라인 분양시스템 활성화해야' 유시민 10-05-06 20 8357
46 유시민 트위터에 공지영씨 댓글 "지지합니다" 유시민 10-05-06 19 8066
45 유시민 - 쌍용자동차 회생방안에 대하여 유시민 10-05-06 1 8442
44 유시민, '어린이 공약은 부모님 표심 아닌 어린이의 감성으로' 유시민 10-05-06 8 8391
43 유시민 후보 홍보물 시안 유시민 10-05-06 20 9461
42 쌍용자동차 사업장 찾은 첫 번째 도지사 후보, 유시민 로키 10-05-04 16 8411
41 iTV-FM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 (20100504) 유시민 10-05-04 19 7221
40 "진보의 단결" -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유시민 10-05-04 20 7903
39 유시민, 김진표 "후보단일화 절차에 합의했습니다." 유시민 10-05-03 19 7670
38 '지금 20대에게 민주주의란 어제 내린 눈과 같다' 한겨레21 인터뷰 전문 유시민 10-05-02 19 7552
37 유시민 선대본 5월 2일 개소식 / 안동섭 후보 등 참석   1 유시민 10-05-02 10 7942
36 『운명이다』출간 이후 궁금한 몇 가지   1 유시민 10-05-01 17 7439
35 청년 지지율 내가 높아 道전역 야권지지 유도, 유시민 펀드처럼 역동적인 경기도.. 유시민 10-04-30 7 7258
34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20100430) 유시민 10-04-30 19 7204
33 [폴리 인터뷰]유시민, "노 대통령, 신당창당 반대한 적 없다" 유시민 10-04-29 17 6935
32 유시민-김진표, 13일 후보등록일 전까지 단일화 합의 유시민 10-04-29 20 7602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