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유시민이 대선후보감이나 지도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정치 철학이나 사상이 못마땅해 그러는게 아닙니다. 그에게는 사람을 포용할 리더쉽이나 카리스마가 부족합니다.
만약 유시민이 대통령이 되었을때 그를 반대하는 주류층 계급의 반발에, 유시민 지지자들조차 그를 방어하는게 너무 힘들어 유빠를 하지 않을려고 할겁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될것입니다.
그렇다고 한국 정치판에 유시민 같은 사람이 필요없을까요? 저는 유시민 같은 사람도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과거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과 변화를 갈구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야 모두에게 왕따를 당해, 기존 정치권에 진입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진입장벽, 더 속물적 용어로 말하면 나와바리(구역, 일본말을 쓰서 죄송합니다) 때문에 빙빙~돌수밖에 없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볼까요? 대한민국 최 상층부는 재벌, 서울대 출신, 막강한 인맥층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그럼 나머지는 전부 골고루 나눠먹을까요? 천만에,,
경찰은 행시 출신자와 경찰대 출신이 피튀기게 싸우고 있습니다. 유도는 용인대가, 태권도는 경희대가 잡고 있듯이..거의 모든영역에서 자기구역이 있습니다.,
현재 야당인 민주당도 마찬가지 입니다. 높은 진입장벽, 계파,나눠먹기,,이런 고질적인것이 있습니다. 그중에도 민주당의 주인은 호남이며,그중에 동교동계가 실권을 쥐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노무현으로 상징되는 영남 개혁파가 민주당의 나와바리를 잠식했습니다. 여태껏 민주당의 주인행세를 해온 그들에겐 참을수 없는 모욕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이것이 정몽준과 단일화를 요구하게 되었고 노무현 탄핵까지 하게된 것입니다.
노무현이 김대중 전대통령을 따랐는데도 이렇게 아웃사이더로 남았는데 유시민은 오죽하겠습니까?
유시민은 DJ 비판의 전력이 있습니다. 이게 그에게는 두고두고 주홍글씨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 야당의 터줏대감으로부터 낙인이 찍힌거지요,,
김대중,노무현,유시민은 가는 길이 조금 달랐지요. 정치하는 방법이 조금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다.
김대중에게 대통령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 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정권이 바뀌어야 개혁과 변화의 이상을 펼칠 수 있기에 과정이야 상관 없는 현실주의자였습니다
그러나 유시민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수 없다고 본것입니다. 양김분열이나,정계 복귀뒤 통합 민주당을 깨버리고,김종필과의 연합,, 그런 김대중 전대통령의 정치하는 방법을 비판한 것입니다. 개혁 성향의 유시민에게 구시대적 정치 형태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정치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겐,, 누구나 한번쯤은 갈등할수 있는것입니다. 유시민은 한번도 김대중 전대통령의 민주화 투쟁과 정치이념을 비판한게 아닙니다. 정치하는 방법에 대한 작은 차이일뿐입니다.
그런데,, 호남 정치 기득권 세력은 이것을 지역감정으로 몰아가는것입니다. 그들에게는,,차라리 한날당 주류 세력과는 말이 통하지만,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유시민류는 절대 용서가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몽준에게도 관대하고,, 대권주자로 낙마하고 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탄 손학규에게도 아량을 베풀수 있지만,,
말이 길어 졌지만,,유시민이 야당속에서도 아웃사이더로 떠도는 이유중의 가장큰 이유는 그 자신의 문제, 그의 말이나 행동이 아닙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자꾸 새로운 정치를 하자는 유시민때문에 그들의 밥그릇이 위협받는다는 거지요,, 싸가지가 없다는것도,,따지고 보면 그의 말에 대한 논리적 비판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온 궁색한 험담입니다.
민주당의 복지문제에 대해 유시민은 비판햇습니다. 그런데,,유시민 이전에, 민주당 내부에서 먼저 민주당의 복지 이슈에 문제가 많다고 제동을 걸고 나왔습니다.
김효석등 민주당 중도 실용파가 문제 제기하고 검증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는 유시민만 나쁜늠으로 몰아 붙이고 있습니다. 논리적 반박이 아니라, 정치 공학적으로 유시민을 매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유시민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정중히 말합니다. 유시민을 비판하더라도,,제발 지역감정을 앞세워 유시민을 비난하지 마십시요. 또 유시민이 민주당을 버리고 참여당으로 갔다고 말하기 전에, 민주당에 남아 있지 못하게 한 책임은 없는지도 냉정하게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사람이 밉게 보이면,,그가 아무리 바른말과 행동 하더라도 모든게 밉게 보일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비젼있고, 참신한 인물은 나오기도 어렵고, 아웃사이더로 떠돌수밖에 없습니다.
유시민이 아니라 그누구도 기존의 진입장벽에 막혀 새로운 정치를 할수 없다는 겁니다. 이것은 영원이 한날당의 집권을 도와주는 꼴이 되는 겁니다.
유시민을 비판하더라도 정당한 논리와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유시민을 비판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유빠가 아닙니다. 유시민을 비난하는 글의 대부분이,, 정말로 낯부끄럽고 악의적 모함이 대부분이라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