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성완 기자 =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18일 이번 4·11 총선에서 자신이 비례대표 12번을 배정받은 것과 관련, "비례대표 11번까지는 당선권이나 12번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인근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비록 베스트일레븐에 들지 못해 벤치를 지키게 되더라도 당이 잘 된다면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할 때보다 훨씬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원을 합쳐 20개 의석을 확보, 교섭단체를 꾸리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는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만약 통합진보당이 교섭단체를 꾸리게 된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장 기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개혁적 국민정당 건설이라는 오랜 바람이 현실이 됐으면 한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통합진보당은 비례순번 3번에 청년비례후보인 김재연 후보, 4~6번에 정진후·김제남·박원석 후보, 12번에 유시민 공동대표, 14번에 서기호 후보, 18번에 강종헌 후보를 배정했다.
비례대표 후보 최종명단은 18일 오후 9시께 서울 대방동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유 대표 등 후보자들이 참관인 자격으로 모인 가운데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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