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의원에 대한 생각
유시민 전의원이 커피심부름 시킨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지적한 통진당에 대한 기사 봤나?
회의중에 본인의 비서를 시켜서 조심스레 가져오라고 부탁한 아메리카노를,
그걸 비판한 통진당...좀...뭐랄까...이런 수준이구나..싶다.
슬프다.
유시민 전의원의 인품을 보여주는 기억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이거 내 친구들 중에는 기억하는 사람 있지 싶다.)
예전에, 한 10년쯤 되었나?
당시 국회의원이셨던가?
그 분의 어머니가 어느 병원(우리가 아는 그 병원..) 응급실에 왔었다.
알지? 그 병원 응급실, 장난아니게 도떼기 시장인거...
그냥, 한 2-3일을 바닥에 누워계셨다.
아무도 현직 국회의원의 어머니란 걸 몰랐지.
대개 약간 힘 좀 준다고 하면,
응급실 오기 전부터 전화오고, 잘 봐달라고 부탁오고 한다.
게다가 이런 현직 국회의원의 어머니라면,
원장님부터 내려오고 난리가 날껀데...
그 어머니의 인품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한마디도 안하시고 그냥 응급실 바닥에 계셨다.
며칠뒤, 그 할머니가 현직 국회의원의 어머니란 걸
알게 되었던 게다.
그때부터, 부랴부랴 윗선에서 병실 알아보고...
그랬던 해프닝이 기억난다.
그렇게 티내지 않고, 권력있다고 멋부리지 않던 유 의원님..그때부터 존경했다.
쉽지 않은 일이다.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할 수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