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을 읽다, 3월의 어느 봄날 오후 ♡ 좋은 하루
학문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이치를 밝게 보고 일을 정밀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꼴 베고 나무하는 미천한 사람들의 말일지라도 성인은 버리지 않는다.
하늘과 땅의 올바름을 온전히 타고난 존재가 사람이다. 올바름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의로움과 어짐이다. 의로움과 어짐의 근원은 지극히 선하고 진실되어, 물결이 일지 않는 물과 같고 때가 끼지 않은 거울과 같다.
성인과 광인의 차이는 마음을 닦는 데 있어 게으른가 공경스러운가, 바로 이 차이다.
사악함을 물리치고 진실됨을 보존하면 바른 기운이 마음속에 가득 차게 되는데, 이를 지극히 확충하면 호연지기가 성대해진다.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지 아니하나니, 공부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
군자가 공부를 귀히 여김은, 공부를 통해 그침을 알게되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고도 그침을 모른다면 공부하지 않은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출전. 화담 서경덕의 [화담집]에서 인용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