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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는 참패
이명박과 박근혜가 청와대 밀실에서 무슨 말을 주고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지난 총선과 대선은 국정원이 주도적으로 개입하여 언론을 통제하고 국정원은 물론 국방부의 사이버사령부와 보훈처 등의 국가공무원들이 백만 건이 넘는 불법 댓글로 여론 조작을 했다.
부정개표도 자행되었다고 하지만, 이 부분은 확실한 증거수집이 부족하여 설득력이 약하다 치더라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강제하는 선거법을 훼손한 명백한 부정선거였다.
대부분의 유권자인 국민들은 공중파와 신문 그리고 라디오를 통하여 정치권의 소식을 접한다.
뉴스의 내용이 거짓인지 참인지 사실인지 조작된 것인지 그것의 진위여부를 판단할 능력을 소유한 국민들은 많지 않다. 극소수를 제외한 다수의 사람들은 뉴스의 제공자이자 정보전달자인
기자와 신문과 방송의 보도관계자들이 일방적으로 전해주는 정보를 습득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따라서 진실만을 써야 하는 이들의 역할은 중요할 뿐만 아니라 그 누구의 통제와 지시를 받아서도 안 되고, 그들이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도록 국가는 신분보장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어떠한가. 국가의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재벌과 정부는 돈과 압력을 사용하여 이들이 다루고 있는 모든 정보를 일일이 간섭하고 통제하여 자신들의 뜻대로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된 정보를 쓰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백년 만에 하나 있을까 말까하는 기가막힌 희대의 야바위꾼 쥐박이가 지금과 같은 언론환경을 구축해 놓았다는 사실을 이제는 알 만한 사람은 다 파악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엊그제 치러진 6.4 지방선거는 이렇게 불리한 조건에서 실시되었다.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고 진단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릴 능력이 겨우 유아 수준인 수구 유권자들은 거의 60년 동안 그들에게 세뇌당하고 사육되면서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와 있다. 이들이 참으로 가련하고 원망스럽지만,
어쩌랴.
그것이 그네들의 운명인 것을. 노예적 삶을 살아온 이들의 조상 유전자는 그렇게 불행한 타락적 진화의 길을 걸어왔고, 미래 역시, 이 가엾은 무뇌아들은 옛날 소나 당나귀처럼 매일 그들의 주인인 수구 세력들에게 채찍으로 얻어터지고 피똥을 싸 제끼면서 비극적 생을 마감할 것이 확실하다.
이번 지방선거는 야권의 참패였다.
사이비 언론에서 헛소릴 지껄이면서 황금분할이니, 야당을 믿지 못하여 그랬다느니, 닭의 눈물 때문이었다느니, 지역구도와 세대간의 벽을 넘지 못하여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느니, 별의별 감언이설을 늘어놓으며 유권자들은 현명했다고 다시금 무뇌아들에게 세뇌 작업을 걸고 있는 것을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쥐새끼가 집권한 이후로 급격히 증가한 1일 자살자가 35명을 넘는다. 1년에 1만1,775명이다.
세월호에서 참담하게 운명한 분들 300명의 39배에 해당하는 인원이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경제적 빈곤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선택한다고 한다.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매일매일 반복되고 있는 참상이다. 아니 자살자는 더 증가할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이것이 지옥이 아니고, 다른 곳 어디가 지옥이란 말인가.
물론 야권의 잘못이 크다. 삼성의 지시를 받고 있는지 모르는 안 도령이 인천과 경기도는 내팽겨친 채 광주를 뻔질나게 드나든 원인도 한 몫 했다고 본다.
깨인 시민들이 벌인 불법부정선거로 인한 2년 가까운 전국적 촛불저항과 복지공약은 거의 다 파기하고 급기야 재벌들의 숙원인 규제 백지화를 암 덩어리 제거라고 황당한 말을 하던 닭그네가 패션 쇼 하러 엄청난 돈을 들여 외국 나들이 하는 통에 부글거리던 불붙는 민심에다 기름을 끼얹듯 세월호가 터졌다.
야권에게 이보다 더 좋은 호재가 어디에 있었을까. 이것은 가뜩이나 무능력한 야당의 현 지도부에게 천행이었다. 야당은 여당을 완전히 제압했어야 했다.
전국 시, 도지사 17곳 중에서 서울 경기 인천은 무조건 이겨야 했다. 왜냐하면 수도권의 유권자가 전국 대비 49.3%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을 석권하고 충청권과 호남 그리고 부산까지도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있었고, 그렇게 했어야 저들이 재벌들과 한 통속이 되어 지금 자행하고 있는 사리사욕 챙기기 만행을 제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에서 8석 광역의원 416석 기초단체 117석 기초의원 1413석이고, 새정치민주당은, 광역단체자에서 9석 광역의원 349석 기초단체 80석 기초의원 1157석이었고, 통하진보당은 광역의원 3석 기초의원 34석이었다. 정의당은, 기초의원 11석이 전부였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박원순 시장과 진보교육감들의 승리 정도이다. 전국유권자 중에서 서울시 유권자는 20.7%인 (8,397,124명)이다. 진보교육감은 보수의 분열 덕이었고, 박원순 시장은 자력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본다.
선거로는 꽤 오랜동안 세상을 바꿀 수 없을 듯싶다. 도무지 변하지 않는 무뇌아 유권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세대가 변하고 지구적으로 새로운 변화와 환경이 생겨난다면 또 모를까. 탐욕자의 늪에서 벗어나 다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 즉, 이타적 삶의 진리를 깨닫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더 많아져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하게 될 날은 적어도 몇 년은 아닌 것 같고, 10년 20년 아니면 그이상도 필요할 듯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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