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여명조차 있지않은
깜깜한 새벽입니다
조그마한
초승달만
내머리위에 걸려있네요
일요일
안식일
전에는 이 일요일을
무척이나 기다리고 반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만큼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았기에
그랬었던것 같고요
일요일이나 월요일이나
무엇이라도
지금은
빛바랜 잎사귀처럼
퇴색해져버린 나의 일상이
거부할수없는
이 무료한 연속에
후~
한모금 가득
담배연기 날려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