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제가 요즘 너무 바빴습니다.
이렇게 글을 적을 시간도 없었다면 좀 핑게죠.
내일 아니 오늘 총회입니다.
광장에 있어 총회만큼 중요한 행사는 없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고, 그 공간을 통해서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죠.
올해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cms를 없앴죠.
첨맘님께서 원했든 어쨌든 cms는 이제 없어집니다.
2018년도 차기집행부는 cms가 없는 기반에서 운영되는 첫 집행부가 되겠죠.
그만큼 부담스럽고 중요한 2018년이 되겠죠.
2017년에 태목님과 많은 분들이 노력하신 것을 알기에 2018년에도 그 짐을 또 지워드리는 것이 여간 미안하지 않습니다.
대표가 되면 좀 더 많은 것을 하고 싶고,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죠.
또 뜻하는데로 안되는 것에 대한 실망이 클 때도 있을 것입니다.
총회를 맞이하며 대표님과 다른 분들께 이러면 어떨까 말씀드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시민광장이 좀 더 가벼워졌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먼저 말씀드렸듯이 대표로 나서면 좀 더 잘하고 싶고, 할 수 있는 한 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태목님은 정말로 지난 2017년 지금껏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것을 알기에 감히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18년 사업도 집행부 웍샵부터 시작해서 1월부터 꽉 차있습니다.
오프라인 사업을 할려고 하면 자금이 필요하니 그에 따르는 자금조달 계획도 잡으셨습니다.
그렇지만 오프라인 사업은 정말로 최소화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집행부 웍샵(?). 집행부도 최소화하면 어떨까 싶고,
확대운영위원회, 이것은 광장 전체 운영규약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규약 조정에 따라 폐기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cms가 폐지됨에 따라 시민광장 운영규약을 전반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죠)
당연 여름캠프, 시민광장운동회 등의 사업도 시행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없애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월 봉하묘역 참배도 딱히 시민광장이 조직적으로 봉하에서 뭘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많이들 오시라 독려하는 것이었죠. 어차피 5월에 봉하에 오실 분들은 다 오실 것이니 이것도 사업에서는 홍보만 잘하면 되리라 봅니다.
그래서 결론은 1년에 총회 한번만 모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지역(광역광장이든, 기초광장이든)에서 모이는 것은 언제든지 마음데로 모이면 되는 것이죠, 지금처럼,
시민광장 홈페이지도 다음이나 네이버밴드로 옮기고 운영비를 최소화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좀 더 소프트하고 좀 더 심플한 2018년의 시민광장이면 어떨까하는 마음입니다.
차기집행부에서 이러한 마음을 갖고 있더라도 쉽게 회원들에게 말씀드리지 못할 수도 있고, 저와 생각을 달리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버리기는 쉬어도 다시 되살리기는 어렵기에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지금은 cms를 폐지하는 과정에 있고 이러한 기반에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한다면 2018년 집행부는 그 새로운 틀만 잘 만들어도 바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내부에서 TFT를 만들 수도 있고, 외부 용역을 줘서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지만 이 둘다 쉽지는 않죠.
2018년 1년만 바라보지 않고 새로운 10년의 기초를 다진다면 그에 맞는 옷을 다시 맞춰 입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일이 쉽지 않기에 서로 머리 맞대서 생각해보면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늦은 시간 조심스레 몇글자 올리지만 아무쪼록 대표님과 회원님들의 많은 고려부탁드립니다.
그래도 태목님이 까라면 까고 시키면 시키는데로 뭐든 해야죠.
이러쿵저러쿵했지만
다시 한 번 힘든 걸음을 내디어 주신 태목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