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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생일잔치' 자폐증 소년 앞에 소방관 총출동한 사연
나사랑 | 2017-12-01 09:27:32 | 조회 120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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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착한 어른들의 작은 선행이 한 소년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희망을 안겼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조지아 주 웨어 카운티에 사는 7살 소년 홀든의 꿈같은 생일잔치 사연을 전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홀든의 7번째 생일잔치가 열린 것은 지난 26일. 홀든과 엄마 아만다 브리지는 반 친구들을 전부 생일잔치에 초대했으나 안타깝게도 현장에 나타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유는 홀든이 자폐증을 앓고 있기 때문으로, 생일을 축하해 줄 진짜 친구는 단 한 명도 없었던 셈이다.

결국 혼자만의 잔칫상을 받게 된 홀든의 눈망울에는 그렁그렁 눈물을 맺혔고 이를 지켜보던 브리지 부부도 안타까워 가슴을 쳤다. 가족 만의 외로운 생일잔치가 벌어질 즈음 때마침 소방차 한 대가 인근을 지나갔다. 이에 홀든의 아빠는 소방차를 세우고 대원들에게 아들의 생일을 축하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평소 소방관이 꿈인 아들을 위해 최고의 손님을 초대한 것이다.


놀라운 것은 소방관들의 도움이었다. 소방관들은 물론 무전을 받고 달려온 응급구조대원을 실은 여러 대의 차량과 경찰까지 생일파티에 총출동한 것. 특히 이들은 소방대 배지와 모자를 홀든의 선물로 건네주며 생일을 축하했다.

엄마 아만다는 "정말 소방관들의 도움은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면서 "너무나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져 우리 가족 모두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내 아들의 영웅은 소방관이었는데 이제 응급구조대원과 경찰로 늘었다"면서 "아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호의를 베풀어 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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