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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반려견 찾아다닌 주인..마침내 재회하다
나사랑 | 2018-10-19 09:10:24 | 조회 230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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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3년 만에 마주한 두 사람이 기쁨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3년 전 자취를 감췄던 개가 주인과 다시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이 포착돼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 사는 지오르지 베레지아니(62)는 2015년 사랑하는 애완견 조르지를 잃었다.

베레지아니는 사라진 조르지를 찾기 위해 거리를 샅샅이 뒤졌고, 도움을 호소하는 전단지도 곳곳에 붙이며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간간이 조르지를 봤다는 연락도 받았지만 모두 잘못된 단서였다.

그리고 조르지를 찾아다닌 지 3년이란 시간이 흘러, 그는 지난 7일 오페라 발레 극장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직원은 전단지에서 본 개와 생김새가 똑같은 유기견이 루스타벨리 거리 근처를 방황하고 있다는 제보를 해주었다.

그 장소로 한달음에 달려간 베레지아니는 꿈에도 그리던 조르지를 발견했다. 조르지는 한 그루의 나무 밑에 웅크리고 있었다. 그가 조르지의 이름을 부르자, 조르지도 그를 단번에 알아보았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돌린 조르지.


킁킁거리며 주인의 냄새를 맡던 조르지는 앞발을 그에게 올리며 그 동안 설움을 표현하기라도 하듯 훌쩍이기 시작했다. 애틋한 재회를 마친 이들은 집으로 돌아갔고, 다른 가족들 모두 돌아온 조르지를 기쁘게 반겼다.

베레지아니는 “지난 3년 동안 조르지가 어디 있었는지 불확실하지만 귀에 노란색 꼬리표가 달린 것으로 보아 유기동물 단속반에 끌려갔었던 것 같다”면서 “다행히 사회에 무해하다고 판단돼 백신 주사와 중성화 수술을 받고 풀려난 게 아닐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조르지가 주인과 재회하는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24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개가 주인에게 낑낑대는 모습에 눈물이 핑 돌았다. 그들이 만나게 되서 다행이다. 이제 안전하게 주인과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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