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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바둑동아리 1, 2
연상달인 | 2019-07-31 15:52:32 | 조회 1349  |  추천 : 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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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바둑동아리 1

 

제가 아는 건 바둑 뿐. 재능기부로 노인 복지관에서 바둑강사를 해보고자 문의,

 

2018년 3월부터 새 강의 시작, 가능하다고 함. 강의실 마련이 문제.

 

이곳엔 서예, 운동, 악기, 등 20여 강좌 이상, 강의 당 일주일(5일)에 하루 1~2시간 정도 할애.

 

바둑실에는 장기, 바둑, tv 등으로 약간은 소란스런 편.

 

바둑 두는 분은 총 10여명 된다함(인구 30만 시, 큰 복지관 2개 정도). 보통 6명 정도는 매일 출근.

 

내가 인터넷 바둑 7단이라고 소개하니 굴러들어온 복덩이 취급. ^^

 

보통 3~6점 접바둑을 두는데 포석, 정석을 거의 모르는 듯, 처음부터 싸움 바둑.

점심은 1500원.

 

오후 3시 다시 무료 셔틀버스로 귀가 후 내 일을 한다.

 

혹, 다른 분들도 뜻이 있다면 미리 가서 얘기를 해보시도록.

    

 

 

노인복지관 바둑 동아리 2

 

아침 9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9시 30분 경 도착, 사무실(10여명 공간) 테이블, 의자 세팅,

 

휴대용 자석바둑판 2개 사용. 1개는 문제(사활, 맥, 행마법, 수상전, 끝내기) 4개를 미리 세팅(10분소요).

 

수강인원은 평균 7~8명 정도(6명 이상이면 성공적이라 함)

 

처음엔 1시간 강의였으나 노인들(평균 7급)이라 앉아있기가 힘들다고 10분 단축.

 

강의는 포석, 프로들 포석 기보, 접바둑 등. 중급 바둑책 30여 권 구입.

 

강의가 끝난 후 5분 휴식, 그분들(또는 나와 접바둑, 호선) 끼리 둔 것(포석)을 복기.

 

다른 분들은 관전 또는 퇴실. 보통 40분 정도 진행 후 점식식사.

 

그분들이 고맙다고 커피, 음료수 등을 자주 사줌. 나도 미안해서 강의 때마다 초고파이를 준비해서 드림.

 

강의자가 언변은 없어도 됨, 바둑 설명만 해도 시간이 부족, 여담 늘어 놀 시간 없음.

 

강의만 끝내고 가버리면 섭하지. 하급자들은 상수와 바둑을 두고 싶겠지.

 

오후 3시 셔틀버스로 귀가하기까지 그분들과 바둑을 둠.

 

그분들은 주로 치수 고치기를 즐김, 커피 내기하는 것도 거의 못 봄.

 

그런데 2개월 후 복병을 만남, 목소리가 안 나오는 급성 후두염으로 보름간 치료(입원 5일)

 

그 이후로는 강의 때 조용조용히 말하고 목이 조금만 이상하면 바로 물을 먹음.

ㅁ

강의가 없는 평일 날도 거기 가서 바둑을 둠, 이분들 때문에 바둑강사로 제2의 인생을 사는 데 바둑봉사, 재능기부 한다 생각하고.

 

그런데 아무리 바둑책 내용을 설명해도 그분들 식대로만 두어서, 틈틈이 시간이 날 때 그분들이 둔 바둑(포석)을 기보노트에 기록, 강의 때 복기.

 

조금이라도 어려운 정석 강의는 가능한 지양.

 

내가 처음엔 접바둑 접는 실력이 별로(강사 체면!)여서 접바둑 책 30여 권을 구입(책 사서 모으는 취미가 있음), 그 요령을 터득하고 두니 승률이 좋아짐.

 

접바둑 비결을 알고 두면 호선바둑 두는 것처럼 재미가 있음.

 

출처-바둑봉사 재능기부(다음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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