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스카이반 텍사스반
함만세 | 2020-06-06 07:45:07 | 조회 12674 인쇄하기
http://blog.usimin.co.kr/89551     


트위터 페이스북

 오래 전 어느 인재개발원 원장님의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입니다.
 
 70~80년대 어느 고등학교 이야기입니다..
 특목고가 없던 시절, 고등학교에 특수반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모아 놓고 난이도가 높은 내용을 교육하였는데,
 서울대, 연고대를 목표로 하는 반이라 스카이(SKY)반이라 불렸습니다.
 또 다른 한 반은 다른 학생들 공부하는데 분위기 흐리지 말라고
 문제아들을 따로 모아 놓았는데, 텍사스반이라고 불렸답니다.
 미국에서 텍사스는 기질이 강한 동네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두 그룹의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복숭아는 언제 따는 것이 좋은가?’라는 문제에
 스카이반 학생들은 “80~90% 정도 익었을 때”라고 답합니다.
 운송기간 감안하여 최적의 상태에서 고객에 도달한다는 논리적 사고를 통해.
 그런데 똑 같은 질문을 텍사스반 학생들에게 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엉뚱한 대답들이 나왔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주인이 없을 때^^”
 
 유엔에서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 계몽활동을 하는데, 많은 오지들이 전기가 들어 가지 않아
 TV는 커녕 라디오도 없는 곳이 많아 계몽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라디오를 무상 보급 해도 전기는 없고 건전지도 계속 공급하기도 어렵고 하여,,
 고민 끝에 이 문제를 해결 할 아이디어를 공모를 하게 되었답니다.
 유엔 공모라 선정되면 홍보 효과가 큰 지라 전세계의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공모에 참가 하였습니다.
 그런데 선정된 아이디어는 아주 조그만 공장에서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라디오 뒤에 자건거 앞바퀴에 부착하여 앞전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주먹만한 발전기를
 부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발전기에 손잡이를 부쳐 손으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7~8시간을 돌리면 1시간 정도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량의 전기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다 들 그걸 누가 하루 종일 돌리고 있겠느냐고 하겠지만,
 전기도 안 들어 오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할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이 태반이라,
 돌아 가면서 돌리면 저녁에 같이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 받은 사람들 머리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어이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 였던 것입니다.
 
 강연하신 원장님이 말하고자 했던 내용은 어떤 조직이든 스카이반 출신들을 선호하나,
 조직에는 텍사스반 성향의 인물들이 섞여 있어야 스카이반 출신들은 생각 못하는 일들도
 해 낼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 글은 다음 글 ‘김어준이 특별한 이유’의 서문입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3279 김어준 잘했다 프랑크푸르트 20-07-31 0 0 16671
73278 첨맘님 생신 축하드려요   1 별로봇 20-07-28 0 0 30126
73277 파주광장 7월 정모 후기   2 동현아빠 20-07-27 0 0 14304
73276 7월 24일 오전 8시 첨맘님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   1 태목(최두한) 20-07-23 0 0 31509
73275 등판하신다면서요 프랑크푸르트 20-07-23 0 0 13906
73274 강원도 홍천 찰옥수수 판매합니다.   6 조야기 20-07-16 0 0 14499
73273 이재명에게 대권 운이.. 프랑크푸르트 20-07-16 0 0 13370
73272 혼자 잘난 척 하는 이낙연 프랑크푸르트 20-07-14 0 0 13344
73271 [7월 14일(화) 출석부] 박원순 시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4 태목(최두한) 20-07-14 1 0 13300
73270 시민광장 2020년 6월 재정보고    1 시민광장 20-07-13 0 0 5578
73269 함사세 문산여행 잠시 쉬어갑니다   1 민들레처럼 20-07-07 0 0 20277
73268 창원시민광장 2020상반기 회계보고   1 바다1 20-07-05 0 0 20661
73267 파주광장 7월정모   4 동현아빠 20-07-01 0 0 20801
73266 함사세 여든다섯번째 문산여행 후기입니당~   3 민들레처럼 20-07-01 0 0 20349
73265 금강산 관광 & 개성공단 ? Emo Philips에게 물어봐 !   3 함만세 20-06-24 1 0 18942
73264 파주광장 6월 정모   5 동현아빠 20-06-23 0 0 19812
73263 6/20 여든다섯번째 '함사세' 문산여행입니다. 민들레처럼 20-06-17 0 0 19826
73262 돌아오라는 노재 회원 프랑크푸르트 20-06-15 0 0 18648
73261 시민광장 2020년 5월 재정보고    3 시민광장 20-06-15 0 0 8676
73260 [6월 15일(월) 출석부]코로나 시대 적응에 대해서   2 태목(최두한) 20-06-15 0 0 15730
73259 뉴스1 난리났네 프랑크푸르트 20-06-13 1 0 11430
73258 정치 선진국 독일 함만세 20-06-12 1 0 9806
73257 수많은 의문점은 진정 해소가 되었나?   3 김선수 20-06-11 0 0 11163
73256 손혜원 - 정경심 - 윤미향   1 함만세 20-06-10 2 0 12033
73255 여기가 내가 몸 담았던 시민광장이 맞나... 수연빠덜 20-06-09 0 0 12558
73254 정치 하지마라. 김선수 20-06-08 0 0 11535
73253 윤미향은 책임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아는가?   6 김선수 20-06-07 0 3 12696
73252 정은경 따라하지마 프랑크푸르트 20-06-07 1 0 14028
73251 김어준이 특별한 이유 함만세 20-06-06 1 0 12611
스카이반 텍사스반 함만세 20-06-06 1 0 12675
73249 전광석화? 프랑크푸르트 20-06-02 0 0 15204
73248 5월16일 "함께사는 세상"의 여든~ 네번(84회)째 여행후기 입..   2 개성소나무 20-05-28 0 0 17243
73247 고인물은 썩는다.   3 김선수 20-05-27 0 0 15970
73246 새날 이송원 김어준 프랑크푸르트 20-05-26 1 0 13665
73245 이용수할머니와 윤미향씨의 분란에 대해   2 준오아빠 20-05-26 0 0 13268
73244 김포시민광장 2020 1차 정모 정리   2 준오아빠 20-05-26 0 0 29986
73243 이재명 때문에 또 욕먹었네 프랑크푸르트 20-05-26 0 0 11950
73242 김인성이라는 생키 프랑크푸르트 20-05-24 0 0 10049
73241 더불어민주당이나 통합당이나..   1 김선수 20-05-22 1 0 11228
73240 [참여정부 미니다큐 3편] 골고루 잘사는 나라 김성현 20-05-19 0 0 12761
73239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 특별영상] 노무현의 꿈이 이뤄지.. 김성현 20-05-19 0 0 29315
73238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 특별영상] "노무현의 시대가 올..   1 김성현 20-05-19 0 0 17610
73237 절대 사퇴 안한다에 한표   1 프랑크푸르트 20-05-18 0 0 13047
73236 2020년 5월 16일 파주광장 봉하마을 방문 사진   2 동현아빠 20-05-17 0 0 13311
73235 나는 진보가 아니요.   1 김선수 20-05-16 0 0 12167
73234 [5월 15일(금) 출석부] 유뽕에 이은 새로운 뽕은? 태목(최두한) 20-05-15 0 0 14920
73233 5월16일 길고 ~긴 기다림 끝에 여든~네번째(84회) 여행을 갑..   1 개성소나무 20-05-13 0 0 13961
73232 시민광장 2020년 4월 재정보고   1 시민광장 20-05-13 0 0 14503
73231 시민당에 통진충이? 프랑크푸르트 20-05-13 0 0 14216
73230 번지수 잘못 찾은 버릇 잡기 프랑크푸르트 20-05-12 0 0 14622
73229 나는 부끄러운 대구 시민이다.   1 김선수 20-05-10 0 0 16287
73228 국회의원 소환제? 우리 몸에 맞지 않는 옷입니다. 함만세 20-05-10 0 0 16005
73227 최강욱 양지열 프랑크푸르트 20-05-08 0 0 19072
73226 혼자 잘난 척 하더니.. 프랑크푸르트 20-05-06 0 0 22516
73225 대전광장 봉하마을 갑니다   1 시원 20-05-06 0 0 23108
73224 참새와 연어 _ 나쁜 결과를 초래한 좋은 의도들 함만세 20-04-26 1 0 11785
12345678910